[전자책] 백설공주와 새 왕비는 한뼘 로맨스 컬렉션 145
칸없는짬짜면 / 젤리빈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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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의 아버지는 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어떻게든 새로운 아내에게서 눈의 여왕과 닮은 아이를 갖기 위한 거울 왕의 광기가 소름 끼치네요.

닮은 아이를 낳을 때까지 계속될 일을 끊기 위해 결국 백설공주가 나섭니다.

근데 백설공주가 제안한 방법 또한 제정신은 아니에요.

그 제안을 수락하는 왕비 또한....


이 소설에 나오는 인물들은 정상이 없네요. 그나마 왕비가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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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백설공주의 아버지는 한뼘 로맨스 컬렉션 144
칸없는짬짜면 / 젤리빈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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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여왕을 사랑한 거울 왕 카이는 눈의 여왕이 백설공주에게 심장을 주고 죽은 뒤에도 눈의 여왕을 잊지 못하고 비슷한 사람을 찾아 헤맵니다.

눈의 여왕이 낳은 딸 백설공주는 눈의 여왕의 은빛 머리카락과 얼음 같은 눈동자를 닮지 않고, 자신과 닮았기 때문에 애정을 주지 않아요.

결국 눈의 여왕과 닮은 새 왕비를 찾아서 결혼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미 죽은 아내를 잊지 못하는 것이 순정남으로 느껴질 수도 있는데 여기 나오는 왕은 집착 같고 소름 끼쳤어요.

백설이 아내 닮았으면 아내 대용품으로 썼을 것 같아서 안 닮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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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부토니에르 부토니에르 1
킴쓰컴퍼니 / 이지콘텐츠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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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몇 번 마주친 여자가 소문이 좋지 않은 대학 선배와 원하지 않는 선을 보는 것을 보고 충동적으로 나선 남주.

여자는 적극적으로 남주에게 다가오지만 평생 혼자 살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남주에게는 그저 부담스러울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그저 스쳐지나가는 인연으로 두려고 했지만 거듭되는 여자와의 재회로 여자에 대해 알아가면서 남주는 자신과 여주가 비슷한 점이 있다고 느끼게 돼요.

그리고 이복 형제들에게 압박감을 주기 위해 나간 선 자리에서 여주와 만나고 가짜 약혼녀 계약을 맺게 됩니다.


여주 이름이 초록이라서 처음에는 이상했는데 소설 읽다 보니 정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버지와 단 둘이 남 부럽지 않게 잘 사는 집이었지만 회사 부도로 아버지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되었음에도 밝고 싱그러운 모습이 딱 초록색 느낌이었거든요.

정작 부토니에르를 받은 남주는 신경 쓰지도 않는 100일의 미신을 신경 써서 함부로 버리지 못하고 신경쓰는 선한 마음도 초록이라는 이름과 잘 어울렸고요.


남주의 불행한 가정 환경이나 여주가 처한 상황 모두 결코 밝지 않은데 이 소설이 어둡다고 느끼지 않은 것은 여주 초록의 밝음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컵에 물이 반 담겨 있을 때 초록이라면 컵에 물이 반이나 남았네! 이렇게 생각할 것 같아요.

실제로 남주와 나이 차이가 아홉 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어머, 우리 아홉 살 차이밖에 안 나네요?" 이렇게 말해서 넘 귀여웠어요ㅋㅋ


하지만 아무리 긍정적인 초록이여도 자꾸만 선을 긋고 밀어내는 남주에게는 상처를 받더라고요ㅜㅜ 나쁜 놈...

남주가 절절하게 후회하고 빌긴 하지만 그 전에 한 행동들이 넘 찌질하고 못나서 미웠네요. 

그리고 여주와의 첫 관계가 배려 없는 것도 싫었어요. 진심 그 장면 너무 화났습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읽은 소설인데 정말 좋았어요.

여주 초록의 선하고 예쁜 마음 씀씀이를 보면서 제 안의 부정적인 마음들이 긍정으로 치유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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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한여름 밤의 메르헨
이수련 / 조아라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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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족 혼혈이지만 마녀로 불리는 여주의 집에 어느 날 누가 아기를 두고 갑니다.

처음엔 어떻게 해야 하나 당황스러웠지만 사랑스러운 아이와 함께하는 삶에 여주는 행복감을 느끼며 만족해요.

하지만 그 행복은 아이를 데려가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로 인해 깨지고 맙니다.

그렇게 아이와 헤어지고 몇 년이 흘러 아이린은 아이가 불행하게 살아가는 꿈을 꾸게 되고, 아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 자신이 만드는 요정의 눈물을 대가로 거래를 하게 되는데...


요정족 혼혈이어서 조금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는 여주가 만든 사랑의 묘약 설정이 재밌었어요.

만드는 사람의 기분에 따라 미묘한 옵션이 추가된다는 디테일한 설정에 감탄했습니다.


소설 분위기가 동화 같아서 어떻게 로맨스가 추가될지 기대됐는데 제 기준에서는 살짝 억지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어요.

특히 여주와 남주의 첫 관계가 급발진이라 당황스러웠습니다.

이 남자가 갑자기 왜 이러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남주가 갑자기 여주에게 넹글 돌아버리는데 무서웠다고요ㄷㄷ

나중에 이유가 밝혀지는데 그걸 보면 그냥 미친놈이 맞는 것 같긴 합니다...

여주가 남주를 좋아하게 되지 않았더라면 감금물, 피폐물 찍을 뻔 했어요.


여주가 그리워했던 아이와의 에피소드는 사랑스럽고 훈훈한데 남주와 찍는 로맨스는 격렬해서 그 갭이 어마어마했네요.

처음엔 그 상반된 분위기에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적응하니까 남주가 급발진해도 아 또 그러네~ 받아주는 여주 힘들겠다. 하고 여유롭게 넘길 수 있었어요ㅎㅎ


남주의 정체가 밝혀진 순간부터 제가 예상했던 결말이 있었는데 거기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끝나서 아쉽네요.

남주의 동생도 몹시 바라는 것 같으니 외전이 나와서 제가 예상하고, 남주 동생이 바라는 끝을 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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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상사와 불건전한 밤
채영 / 플레이룸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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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현대물인데 서방님, 낭자 소리가 나와서 책을 잘못 열었나 하고 잠시 당황했습니다.

무슨 상황극을 이렇게 리얼하게 하는지... 역시 방송국 직원들은 다르네요.


여주는 얼굴은 잘생겼지만 성격 파탄인 감독 밑에서 일하는 조연출입니다.

툭하면 면박을 주는 까칠한 감독 약점 좀 잡아볼까 하는 마음에 술 먹였다가 오히려 역습을 당한 뒤로 자꾸만 남주를 의식하게 되는데요.

필름이 끊긴 줄 알았던 감독이 모든 것을 다 기억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면서 깊은 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시작하면서 나왔던 상황극은 남주의 취향으로 롤 플레이를 해야 잘 된다고 해서 여주가 맞춰 준 거였어요.

근데 상황극이 제대로 되려면 쿵짝이 잘 맞아야 하는데 남주야 취향이니까 그렇다 치고, 여주도 보통이 아니더라고요.

굉장히 리얼하게 상황극을 해서 조연출이 아니라 배우를 하는 게 적성에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상황극 오글거려서 별로 안 좋아하는데 질투에 불타오른 남주가 제안한 성덕과 아이돌 상황극은 너무 웃겨가지고 다 읽고 한 번 더 읽었네요.


충동적인 관계로 시작되는 이야기라 뻔하긴 해도 상황극을 즐기는 남주 설정은 독특해서 재밌었어요.

아나운서와 카메라맨 상황극도 보고 싶었는데 왜 외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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