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이사벨
몽상퐁듀 지음 / 벨벳루즈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순종적인 인형으로 살아오다가 비참하게 죽음을 맞게 된 이사벨이 회귀하면서 스스로 삶을 개척해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 소설입니다. 생각보다 이사벨의 활약이 크지 않아서 아쉽기는 했지만 언제나 이사벨을 지지하는 페르난도의 배려와 외조가 인상적이라 재밌게 읽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BL] 빙판의 카르테 1 [BL] 빙판의 카르테 1
천이향 지음, 지묘 그림 / 블랑시아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빙상 위에서 고군분투하는 선수들의 애환을 소설이라는 차트 위에 사실적으로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벼운 재미와 로맨스를 추구한다면 아쉬움이 많은 소설입니다만, 쇼트트랙이라는 소재를 이보다 더 잘 살릴 수는 없을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럽게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BL] 빙판의 카르테 1 [BL] 빙판의 카르테 1
천이향 지음, 지묘 그림 / 블랑시아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쇼트트랙 선수가 주인공이라고 해서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작했는데 결론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쇼트트랙 경기장의 현장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해설자들의 해설, 경기 전 긴장된 선수들의 분위기, 경기 중 일부 선수들의 더티 플레이로 인한 위기까지 현실감 있게 표현해서 몰입하며 볼 수 있었어요.

특히 중국 선수들의 더티 플레이로 인해 우리나라 선수들이 피해를 입는 부분에선 예전 동계 올림픽 때의 기억이 떠올라 매우 분노하며 읽었네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희성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라 몰랐던 세계를 알아가는 재미는 있었으나 전문적인 지식이 상당히 많이 나와서 좀 버거웠어요. 작가님이 최선을 다해서 쉽게 설명해준다는 느낌을 받기는 했지만, 떠밀려서 억지로 공부하는 기분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희성이 쇼트트랙 선수로 있을 때는 그나마 쇼트트랙 경기에 관한 부가 설명이 많아서 괜찮았는데 은퇴 후 스포츠 심리 상담사가 된 후에는 심리학 공부로 분야가 넘어가서 흐린 눈으로 넘긴 부분이 좀 많아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에게는 정보 전달이 좀 과하게 느껴져서 아쉬웠습니다.

 

1권이라 그런지 몰라도 희성과 해준 두 사람의 이야기 보다는 그들과 함께 하는 쇼트트랙 선수들, 총감독님, 코치 등 주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비중이 더 많아요.

특히 선수들의 심리를 자세히 묘사해서 희성이 부상을 핑계로 은퇴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상황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선수의 더티 플레이로 인해 큰 부상을 당하고 경기를 그대로 접어야했던 해준의 복수를 위해 희성이 무리한 플레이를 감행했던 게 개인적으로는 무척 통쾌했지만, 결과적으로 희성의 행동이 팀 전체에 피해를 줬다는 사실이 마음 아팠어요.

팀의 에이스로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자신이 순간의 욱하는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해 극심한 피해를 주게 되었으니, 같은 국가대표 선수로서 그 죄책감을 견디기 힘들었을 거라는 게 충분히 이해가서 더욱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른 선수들도 희성의 복수를 시원하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희성을 두둔할 수 없었던 건, 쇼트트랙 국가대표는 개인의 감정을 우선해서는 안된다는 걸 알아서 였겠죠.

 

그동안 동계 올림픽 때마다 쇼트트랙을 빼놓지 않고 보기는 했으나 한 번도 선수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적이 없었기에 선수들의 심리 묘사가 상당히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희성과 해준의 이야기가 적은 것은 아쉬웠지만 빙판의 카르테라는 제목처럼 빙상 위에서 고군분투하는 선수들의 애환을 소설이라는 차트 위에 사실적으로 표현한 점이 마음에 들어서 만족스럽게 읽었습니다.

흔한 스포츠물 소설처럼 주인공이 어떤 어려움을 겪어도 굴하지 않고 결국 위기를 극복하는 통쾌함은 없었지만, 그래서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아요.

 

해준을 좋아하지만 같은 선수이기에 마음을 전할 수 없었고, 경기 전날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해준의 컨디션을 망친 게 아닐까 하는 죄책감에 괴로웠던... 쇼트트랙 선수로 희성의 사랑은 안타까움만 있었는데요. 이제는 선수가 아닌 스포츠 심리 상담사로 해준의 곁에 있게 되었으니 쇼트트랙 선수 희성이 아닌, 사랑을 하는 한 남자로 해준에게 당당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솔직히 쇼트트랙 선수들의 박진감 있는 사랑 추격전을 기대하고 보기는 했습니다.

예상 외로 무거운 내용과 쏟아지는 전문 지식이 당황스러웠던 것도 사실이지만, 촉망받던 쇼트트랙 선수 희성이 은퇴하는 과정을 통해 빙상 선수들이 겪는 어려움을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어서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오락적인 재미를 생각한다면 아쉬움이 많은 소설입니다만, 쇼트트랙이란 소재를 최대한 왜곡 없이 살리고자 노력한 작가님의 정성과 현실적인 내용, 희성을 비롯한 쇼트트랙 선수들의 심리 묘사가 마음에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괜찮게 봤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세트] 백작부인의 밀실 (총2권/완결)
프레스노 지음 / 문릿노블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비밀투성이 변호사 제르덴과 능력있는 백작부인 엘가의 집착 가득한 사랑 이야기. 초반에는 엘가가 일방적으로 제르덴의 도움을 받으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제르덴의 마음을 확신한 뒤로 그의 집착에서 벗어나 평등하게 사랑을 주고 받는 존재가 되고자 변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세트] 백작부인의 밀실 (총2권/완결)
프레스노 지음 / 문릿노블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엘가는 아버지에 의해 돈에 팔려 늙은 백작과 결혼하지만 첫날밤 남편이 심장마비로 사망하면서 홀로 퐁파르 백작가를 꾸려나가게 됩니다.

갑자기 막대한 재산이 생긴 엘가는 자신의 재산을 노리는 사람들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었고, 그런 그녀를 도와준 것이 변호사 제르덴이었습니다.

도움에 대한 대가로 무엇이든 바라는 것을 주겠다는 엘가의 말에 제르덴은 나는 부인을 갖고 싶습니다.” 라고 말하는데...

 

부부침실에서 엘가와 제르덴의 격렬하게 관계를 갖는 것으로 소설이 시작해서 사망한 남편 대신 자신을 도와준 남주와 여주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인가 생각했는데, 큰 스토리는 그렇지만 남주의 설정과 둘이 진정한 사랑을 이루는 과정이 독특해서 상당히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아무런 대가 없이 자신을 도와준 제르덴을 은근히 연모하고 있었던 엘가는 제르덴이 자신을 원한다고 고백한 이후로 마음이 흔들리지만, 그의 마음이 언젠가 바뀔 마음이라 생각하고 그의 진심을 믿지 않습니다.

반면, 제르덴은 고백 이후 저돌적으로 엘가에게 다가오고 엘가에게 접근하는 남자들을 질투하며 그녀에 대한 소유욕과 집착을 숨김없이 드러내는데요.

재미있는 점은 엘가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데는 주저함이 없는 제르덴이 자신의 정체에 대해서는 이름과 직업을 제외한 어떤 것도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이름과 직업도 진짜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고요.

그러면서 은근하게 자신의 정체가 궁금하지 않느냐며 엘가를 떠보기까지 합니다만, 물어봐 놓고 두루뭉술하게 답변하면서 결국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아서 장난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쒹쒹)

 

솔직히 저는 엘가와 제르덴이 어떤 사랑을 하는가 보다 제르덴의 정체가 무엇인지가 더 궁금했어요. 그래봤자 신분이 좀 높은 사람이 아니겠느냐 생각하긴 했지만 알려줄 듯 말 듯 약 올리며 아직은 내 정체에 대해 말할 수 없다 하니 나중에는 좀 짜증이 나더라고요.

결국 밝혀진 그의 정체가 제가 예상했던 범주에서 벗어나 있어서  놀랍기는 했지만 제르덴의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이 좀 루즈해서 흥미가 좀 떨어진 뒤였다는 게 안타까웠습니다.

엘가를 향한 비정상적인 소유욕과 그녀를 감금했던 이유도 그의 정체와 관련 있어서 이유 없는 그의 행동에 대한 답답함이 해소되기는 했으나, 비밀이 밝혀질수록 제르덴의 매력이 떨어져서 아쉬웠어요.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로움이 제르덴의 매력 중 큰 비중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비밀이 밝혀진 뒤 예전과 다르게 제르덴의 태도가 소극적으로 느껴졌던 게 가장 컸던 것 같아요.

 

대신 소극적이고 유약하게 보였던 엘가가 제르덴의 정체를 알게 된 이후로 그가 선물한 목걸이를 스스로 벗으며 제르덴의 속박에서 벗어날 것을 선포하고, 당당한 홀로 서기를 성공적으로 이루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네요.

1권에서 제르덴의 마음을 오해해서 의기소침한 태도를 보이는 거나, 제르덴이 감금에 가깝게 자신을 붙잡아도 그저 묵묵히 받아들였던 엘가가 확 달라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제르덴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제르덴의 광적인 집착이 스스로를 망칠까 우려되어 그와 대등한 위치에서 사랑하고자 마음에서 변하기로 결심했다는 게 감동적이었어요.

 

결국 엘가가 바라는 대로 둘은 집착이 아닌 온전한 마음으로서 사랑하며 소설은 끝나는데요.

능력 있는 여성의 활약을 좋아하는지라 엘가의 변화가 좋기는 했지만 그 변화가 좀 갑작스럽고, 그로 인해 제르덴의 타고난 집착 또한 고쳐졌다는 결말이 좀 엉성하게 느껴져서 아쉬웠습니다.

무엇보다도 끝까지 제르덴이 엘가에게 반한 이유가 나오지 않은 게 마음에 걸리네요.

아쉬움이 좀 남기는 했지만 제르덴의 독특한 설정과 뻔하지 않은 결말아 좋아서 재밌게 읽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