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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비비] Bloody Heaven - Blue Bromance
사카모토 아키라 지음 / Blue Bromance / 2020년 8월
평점 :
흡혈귀 헌터X흡혈귀라니 이건 재밌다!! 하고 시작했는데... 오잉?
대략 중간쯤 읽었는데도 대체 뭔 소린지 모르겠어서 리뷰를 찾아보니 다른 리뷰들도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하고 있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제가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한 결과를 바탕으로 리뷰 써봤습니다.
공은 자기도 흡혈귀면서 흡혈귀를 죽이고 다니는 흡혈귀 헌터입니다.
죄를 지은 흡혈귀 위주로 죽이는 것 같은데, 아무 죄도 없고 무척 착한 수의 목을 날리고 그러는 걸 보면 그냥 흡혈귀를 싫어하는 듯...
타깃으로 삼은 흡혈귀는 반드시 죽였던 공이 유일하게 못 죽이는 상대가 수여서 수에게 집착하게 됩니다.
수는 누구도 죽일 수 없는 불사의 흡혈귀입니다.
첫 만남에 공이 수의 목을 날렸는데도 멀쩡~ 그 뒤에도 공이 목을 한 번 더 날리는데 그래도 멀쩡합니다. (아픔은 느낀다고 함)
공이 완전 개또라이라면 수는 호구여서 공이 아무리 수를 괴롭게 해도 순둥순둥합니다.
그런 수의 모습이 공의 가학성을 더 부추기는 것도 모르고...
어딜 봐도 유해한 공에게 ‘아픈 건 싫지만, 당신은 절 죽일 수 없으니 무해하다.’는 말도 할 정도여서 수도 정상은 아닙니다.
불사인 수는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했을 때 재가 된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수를 재로 만들 사람이 공이구나!!! 하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겠지만, 결론은 안 알랴줌으로 끝나요ㅋ
결말이 이래서 대체 내가 뭘 본 것인가 하는 생각이 안 들 수가 없습니다.
공의 가학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수위 높은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이 수위 높은 장면에 신체 훼손이 포함되어 있어서 제법 잔인한 묘사가 종종 있습니다.
목이 날아가고, 손이 날아가고, 피가 촤아악~ 이런 묘사 못 보는 분들은 주의하세요.
작화는 예뻤지만 불친절한 전개와 그래서 어쩌라고? 하는 생각이 드는 결말이 허무해서 저는 불호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