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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루비] 깨끗하고 바르고 아름답게 - 뉴 루비코믹스 2514 ㅣ [루비] 깨끗하고 바르고 아름답게 1
야마모토 아타루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0년 12월
평점 :
작품 속 세상에는 알파, 베타, 오메가 이렇게 세 가지 유형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알파는 뛰어난 외모와 능력으로 추앙 받고, 오메가는 알파를 홀리는 속물로 천대 받아요.
주인공인 히로토는 대대로 알파가 당주가 되는 가문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치카게를 만나게 됩니다.
히로토는 순수한 치카게의 모습에 끌리지만 치카게가 오메가라는 사실을 알고 '오메가랑 놀면 안 된다'는 말과 함께 떠나며 상처를 줘요.
성장하면서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걸 깨닫고 히로토는 후회하지만 이미 치카게는 예전과 많이 달라져 있었죠.
오메가의 사회적 지위가 낮은 설정을 보고 이미 각오했지만 수가 정말 많이 구르고 상황이 피폐합니다.
오메가라는 이유로 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과 겉으로는 즐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체념한 것이 커보이는 수를 보니 제 멘탈이 파스슥ㅜㅜ
게다가 수가 다른 알파들에게 굴려질 때마다 공이 그 장면을 목격하는 것도 저는 너무 취향이 아니었어요.
심지어 수가 히트 왔는데 공은 수가 다른 사람이랑 하는 걸 지켜만 보고...
오메가버스 세계관에서 빡치는 요소는 다 갖다 집어넣은 만화입니다.
이건 뭐 배드 엔딩 각이구나~ 했는데 놀랍게도 해피 엔딩으로 끝나긴 해요.
진짜 뭐같은 상황까지 몰렸다가 운명의 힘으로 뾰로롱~ 하면서 함께 햄볶하게 잘 살 거랍니당☆ 이런 마무리로 끝은 나는데, 그게 너무 억지로 쥐어짠 해피 엔딩 같았어요.
이왕 해피 엔딩일 거면 수를 덜 굴릴 수는 없었던 걸까요. 꼭 그렇게 수를 굴려야만 속이 후련했냐!!!!
작화는 정말 예쁘고 취향이고 좋았는데 내용이 너무 제 취향과 멀어서 보는 내내 마음이 괴로웠어요. 힐링이 필요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