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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백조 (외전) ㅣ [BL] 백조 3
선명 / 시크노블 / 2018년 3월
평점 :
판매중지
선명님은 외전을 잘 안내주시는 것 같아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외전이 나와서 정말 행복합니다!
본편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두 사람의 사랑으로 가득한 후일담 느므느므 좋았어요ㅜㅜ
목차만 읽어도 두 사람의 일상이 어떤 느낌일지 상상이 되서 괜히 설레고 벅찼습니다.
새해는 알콩달콩한 재미가 있었고 휴가는 달달함이 가득했고 버팀목은 짠하면서 따뜻한 이야기라 혼자 웃었다가 몸을 배배 꽜다가 슬펐다가 감동했다가 하느라 바빴네요ㅎㅎ
개인적으로 새해맞이 반말하기 놀이 에피소드가 제일 좋았어요!!
동갑인데 존대가 자연스러운 두 사람이 반말을 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는데 와... 어색하당...
서로 반말하며 윤우와 이환이 어색해 하는데 보는 저도 어색, 뻘쭘...
결국 얼마 못가서 다시 존대로 돌아오는 두 사람을 보며 금방 끝나버린 야자타임이 아쉽기도 했지만 존대하는 그대로가 두 사람에게 더 잘 어울리고 존댓말로 희롱하는 거 넘 야해서(...) 좋았습니다.
말 놨던 소감을 나누며 우야~ 하고 부르는 이환이 달달해서 설레고 어떤 이름이든 이환이 날 불러준다면 그걸로 좋다는 윤우의 말에 두 번 설렜습니다. 하... 둘이 그냥 백년만년 예쁜 사랑하세요ㅜㅜ
"나한텐 이환 씨가 부러 주는 이름이 중요하니까. 윤우든 윤윤우든 그런 거 다 무시할 거예요. 이환 씨가 날 철수라고 부른다면, 난 그냥 철수가 돼도 좋아요."
엄청 진지하고 감동적인 말인데 왜 또 철수냐며 딴지거는 이환에게 이환의 네이밍 센스 팩폭 날리는 윤우 때문에 감동의 눈물 흘리려다가 웃어버렸네요. 웃다 웃으면... 털.. 난다는...데 책임져ㅜ
엄청 달달하고 알콩달콩하다기 보다는 두 사람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달달함이 주를 이뤄서 잔잔한 느낌이 강한 외전이었어요.
특별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평범해서 더 예쁘고 소중하게 느껴졌던 건 저뿐만이 아니겠죠?
짧아서 아쉬웠지만 두 사람의 이야기를 이렇게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