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와와 와타세 앞에 다시 등장한 영감 요정!! 그렇게 미와를 달달 볶아서 정기를 채우고 떠난 지 얼마나 됐다고 또?? 이번에는 여장 남자에게 걸리고 말았는데 그래도 남자니까 전보다는 오래 걸리지 않을 거라며 잘 부탁한다는 영감 요정은 여전히 뻔뻔합니다.전처럼 3일에 한 번씩 정기를 공급해야 하지만, 전작과는 달리 이제는 와타세라는 조력자가 생겨서 한결 편안하게 영감 요정을 떼어낼 수 있겠구나~ 하고 안심했는데요. 조력자만 추가된 것이 아니라 패널티도 추가되었으니... 어중간하게 약체화된 영감 요정이 전처럼 모습을 숨길 수 없어서 직장에서 영감 요정을 숨겨야 하는 미션이 추가되어 오히려 난이도가 상승했던 것입니다.할 수 없이 영감 요정을 가슴에 숨기고 출근한 미와는 영감 요정의 페로몬 때문에 직장 동료들에게 성희롱을 당하고, 설상가상으로 약체화된 영감 요정에게 씐 부작용으로 인해 갑자기 성욕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수난을 당합니다. 다행히 같은 직장에 다니는 와타세의 도움으로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하지만 탈의실에서 영감 요정과 말다툼 하는 모습을 괴짜 연구원 시노자와에게 들키면서 더 큰 위기를 맞게 됩니다. 전작을 재미있게 봐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전작보다는 좀 아쉬운 후속작이었어요. 다른 사람 눈에 보이는 영감 요정, 갑작스러운 성욕 증가로 인해 아슬아슬한 미와의 몸 상태, 영감 요정과 와타세를 노리는 변태 연구원 시노자와 등 흥미로운 요소가 새로 추가되었지만 미와에게 영감 요정에 대한 비밀을 공유하는 조력자가 생겨서 그런지 전작보다 긴장감이 많이 떨어지더라구요.그나마 가장 큰 갈등 요소가 시노자와였는데 집요한 변태 연구원이라는 설정에 비해 영감 요정의 정체를 의심하며 미와를 압박하는 과정이 식상하고 루즈해서 좀 지루했어요. 그래도 시노자와에게 잡혀서 실험대에 누워 괴로워하는 영감 요정 삽화는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b영감 요정으로 인한 트러블을 함께 해결하며 더욱 뜨겁게 타오르는 미와와 와타세의 사랑은 보기 좋았지만 둘 사이에 딱히 갈등이 없어서 심심한 점도 아쉬웠어요. 영감 요정의 영향으로 미와에게 직장 동료들이 접근하는 것 때문에 와타세가 질투를 하기는 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이고, 와타세가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기 때문에 미와도 와타세의 마음을 오해하고 삽질하는 일이 없거든요. 둘의 사이는 좋은데 보는 저는 왜 저는 권태로울까요... 그래도 둘이 사랑을 나누는 장면은 전작과 변함없이 좋았다고 합니다. 삽화도 여전히 열일해서 만족스러웠어요! 전작보다 갈등 요소가 많이 없어서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저에게는 좀 심심했지만 미와와 와타세의 달달한 모습을 더 보고 싶으셨던 분들은 만족하시리라고 생각해요. 예전엔 안전한 장소에서만 사랑을 나누었다면, 이번에는 직장에서 사랑을 나누다 들킬뻔하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짜릿해! 늘 새로워! 사내연애 최고야!!!! 아주 므흣합니다ㅎㅎ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영감 요정이 그리우셨던 분들도요! 저는 전작보다 영감 요정이 고생하는 부분이 많이 나와서 좋았어요. 영감 요정 왠지 괴롭히고 싶지 않나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