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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심장을 바치다 ㅣ 심장을 바치다 1
찬연 / 동아 / 2017년 9월
평점 :
보는 내내 답답한 마음이 드는 소설이었습니다. 유현과 세아 둘 다 마음속에 깊은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라 어느 정도의 어두움은 예상했지만 서로를 원하고 집착하는 과정에서 보이는 부정적인 감정들과 행동들이 보는 저를 우울하게 만들었어요. 처음에는 유현이 세아에게 일방적으로 집착하는 내용일 줄 알았는데 점점 세아도 유현에게 집착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유현의 집착도 바람직하지는 않았지만, 병적인 세아의 행동이 저를 더 힘들게 했습니다. 내가 이렇게 망가져도 유현이 나를 떠나지 않을까? 하는 느낌으로 자신을 학대하며 유현의 관심을 바라는 세아가 답답했어요. 어릴 때의 아픈 기억들과 불안하게 살아온 인생은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자학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행동들이 반복되니까 지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반복되는 지겨운 싸움 끝에 서로의 사랑을 깨닫고 마침내 결혼까지 하지만 저는 솔직히 두 사람이 느끼는 감정이 사랑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