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 책

어미 팔아 친구 산다
이영배 지음 / 대한미디어 / 2016년 7월

처음엔 자극적인 제목에 대체 이 책은 뭐야? 하는 호기심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어보니 제목은 다소 자극적이었지만 그만큼 인생에서 친구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구나 싶어서 고개가 끄덕여지더군요.

단순히 세상을 살아가는데 이러한 이유로 친구가 있으면 좋습니다! 하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친구가 왜 우리 인생의 동반자인지, 어떠한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 것인지, 진정한 친구를 어떻게 사귈 수 있는지 세세하게 설명해줘서 좋았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설명한 챕터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인간관계에 서투른데다가 낯을 많이 가려서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새로운 인연 만들기를 참 힘들어하는 저에게 유용한 조언이 많아서 메모까지 했네요.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당장 어디서든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자신감이 샘솟고 그러지는 않지만 앞으로의 친구 사귐에 있어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많이 부족한 저와도 기꺼이 우정을 나눠주는 내 옆에 있는 친구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