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GL] 시럽(Syrup) [GL] 시럽(Syrup) 1
눈을세모나게 / 레드라인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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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스턴트 연기와 체육관 알바, 밤에는 배달음식 배달 라이더로 일하던 치윤은 급발진 사고로 인해 은호의 밴에 손상을 입히게 됩니다.

어떻게든 배상하겠다는 치윤의 말에 은호는 배우 계약을 제안하고, 마땅한 선택지가 없었던 치윤은 은호의 회사와 계약을 합니다.

배우 계약을 했지만 은호와 대표 둘이 전부인 회사였기 때문에 치윤은 자연스럽게 은호를 케어하는 업무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은호에게 빠져 들어요.

그리고 은호 또한 치윤에게 호감을 느끼면서 둘의 관계는 급속도로 가까워집니다.


제목처럼 달고 단 이야기인데 쌉쌀한 맛도 있어서 물리지 않아요.

은호에게 깊은 상처를 준 전 여자친구 때문에 둘 사이에 갈등이 생기면서 어긋나기 시작하는데 저는 이 부분이 참 좋더라고요.

처음부터 치윤이 은호에게 많은 배려를 해주었고, 항상 은호를 먼저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치윤의 다정함에 익숙해진 은호가 치윤의 부재를 느끼게 되는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치윤이 만들어 둔 보리차를 최대한 아껴서 마시려고 했는데 그럴 수가 없었다는 부분이 기억에 남았네요.


은호의 전 여자친구의 등장이 갈등의 계기가 되긴 했지만, 전 여자친구가 아니었더라도 둘의 관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번쯤은 일어났어야 할 일이 아니었나 싶어요.

항상 치윤이 먼저 다가오고, 표현하는 것에 익숙해서 정작 자신의 마음을 치윤에게 보여주지 못했던 은호에겐 변화가 필요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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