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에스코트 릴리(Escort lily) (총2권/완결)
황곰 / 더클북컴퍼니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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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족이지만 서자여서 배우로 활동하던 이시야는 갑작스러운 정략결혼으로 동성혼을 하게 됩니다.

이시야가 게이기는 했지만 상대방은 작고 통통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이시야의 취향과 정반대였기 때문에 겉으로만 부부로 생활하기로 해요.

호의를 가지고 다정하게 대하는 결혼 상대에게 이시야는 호감을 느끼고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내려 하지만, 그 다정한 모습은 연기였는데...


예전에 일러스트 표지였을 때가 기억나는데 새로 나와서 구입했습니다.

대형 댕댕이 같은 공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속이 시커먼 놈이었네요. 개인적으론 이쪽이 더 취향이라 좋았지만요.

공을 만나기 전에는 이시야가 공 포지션이었기 때문에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을 보면서 쉽게 이어지긴 힘들겠다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어서 당황했습니다.

약간 충동적인 것도 있긴 했지만 완전 충동적으로 이루어진 관계도 아니어서 갑자기 왜? 하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서로 합의 하에 했으니까 그냥 넘어갔어요.


공이 내숭 떠는 것도 재밌지만 길어지면 지루한데 이 소설은 공이 빨리 정체를 들키고 뻔뻔하게 나가서 더 흥미진진하고 좋았네요. 

들켰어도 당황하지 않고 아무렇지 않은 뻔뻔공 참 좋아요. 

배우인 이시야 못지 않게 연기를 능글맞게 잘하는 공이 어찌나 웃기던지요. 지금 리뷰 쓰면서 떠올려 봐도 대단하네요ㅋㅋㅋㅋ


이시야가 어디 가서 지고 사는 스타일은 아니고 공도 내숭 떨 때만 져줬지 원래는 호락호락하지 않은 성격이라서 둘이 말싸움 하는 게 너무 재밌더라고요. 

서로 싫어서 치고 박고 싸우는 그런 싸움이 아니라 호호호호 웃으면서 은근하게 맥이려고 하는 그런 말싸움이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시작은 정략결혼이었지만 끝은 찐 부부인 선 결혼 후 연애물의 정석을 달리는 소설이에요.

큰 갈등이나 사건 없이 달달한 할리킹 보고 싶을 때 보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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