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BL] 가롱성진 (외전) [BL] 가롱성진 3
아몽르 / 마담드디키 / 2018년 12월
평점 :
판매중지


본편과 크게 다르지 않은 잔잔하고 달달한 분위기가 외전에서도 계속 이어지네요.

황위에 오른 이후로 목율을 보기 힘들다며 아쉬운 소리를 하는 백청문을 달래는 모습이나 조회에 늦었는데도 더 있고 싶다는 백청문을 잘 달래는 보내는 목율의 모습을 보면서 퍽 황후다워졌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도 가지고 했으니 성격이 유해졌나? 했는데 출산의 고통을 견디는 중 뛰어 들어온 백청문 멱살 잡고 다음엔 폐하께서 낳으라는 말을 하는 걸 보면 역시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싶었습니다. 가능만 하다면야 백청문은 충분히 대신 낳아줄 것 같은데 형질이 따라주지 않아서 아쉽네요(?)

 

목율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대신들이 해산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목율에게 가서 대놓고 후궁을 들이라는 헛소리를 늘어놓는 무엄한 사건도 있어나지만 갈등의 ㄱ도 되지 못하고 무산되어서 외전 분위기는 아주 평화로워요.

시간이 흘러도 백청문은 황후만을 사랑하고, 아예 황제궁엔 들어가지 않고 황후궁에 살 정도라서 다른 사람이 끼어들 틈도 없네요.

 

[세월이 더 흘러 황자녀가 장성하고, 언젠가 훌쩍 떠나 버려도 영원히 곁에 남아 줄 사람.]

 

이 문장이 정확하게 두 사람의 관계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 같아서 마음에 남았어요.

이렇다 할 사건이 없어서 단조로운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본편의 분위기도 잔잔한 감성이었기 때문에 아쉽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과한 설정의 내용으로 전개가 되었다면 안 보는 것만도 못한 외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저는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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