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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중력 (총6권/완결)
쏘날개 / 더클북컴퍼니 / 2019년 1월
평점 :
판매중지
존버는 승리합니다!!! 외전이 꼭 나와야만 하는 소설 1위로 꼽았던 중력 외전이 나오다니요... (롬곡옾눞) 이미 예전에 나온 중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 감동을 완전하게 느끼고 싶어서 세트로 구매했습니다.
함께 있어서는 안 될 사이지만 이미 서로에게 너무 깊이 스며들어서 끊어낼 수 없었던 애증의 고리가 어떤 형태가 되었을지 긴장하면서 정독했습니다.
재희에게 신경이 쓰이면서도 그런 티를 내고 싶지 않아 애써 냉랭하게 대해보지만, 사랑과 재채기는 숨길 수 없다고 하잖아요? 무의식중에 흘러나오는 학윤의 애정이 좋으면서도 마음이 아팠어요.
만두 억지로 삼키다가 뜨거운 육즙에 놀란 재희에게 말은 퉁명스럽게 하면서도 바로 얼음 가져와서 입에 넣어주고, 굳이 입까지 벌려 보라고 해서 괜찮은지 확인하는 학윤의 모습에서 전 사랑을 느꼈습니다. 이거 사랑 맛다 맛다고ㅜㅜ
서로를 향한 마음을 쉽게 인정할 수 없어 서로에게 상처를 주면서도 떠날 수 없는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면서 찌통 루트가 이어지다가, 큰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의 사이는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영영 못 볼지도 모를 아찔한 순간을 겪고 나서야 둘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끊어낼 수 없음을 확인하고 받아들여요. 그렇다고 해서 직접적으로 사랑을 말하지는 못하고 마음 속으로만 인정하고 마는데, 그게 또 안타까우면서도 그들다워서 좋았습니다.
특히 다음 생이 있으면 그때는 만나지 말자고 생각하는 학윤의 속마음이 하... 쏘날개님은 정말 장인이세요ㅜㅜ
궤도로 인해 학윤과 재희가 앞으로 나아갈 길은 아픔만 있지는 않을 것임을 보여주며 이야기는 완벽하게 끝났지만, 저는... 저는 아직도 배가 고픕니다. 외전 더 보고 싶다고 하면 저 몹쓸 사람인가요? 아니죠?
그토록 기다렸던 외전이 나왔고, 정말 만족스럽게 봤지만 더 더 더 더 보고 싶어지는 건 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