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용사의 검
탁경 지음 / 문릿노블 / 2018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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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는 회사 하나 없어서 서러운 취준생 나연. 우울한 기분을 달래기 위해 하천가에서 산책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솟구쳐 오른 물에 납치당해 이세계로 가게 되는데... 으응? 내가 이세계의 용사라고?!

마치 라잌 취준생인 내가 이세계의 용사가 되어 마왕을 봉인해야 한다는 모양인데요? 라노벨 같은 초반 전개에 짜게 식었는데 뒤로 갈수록 괜찮아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여주 캐릭터는 평범하고 존재감이 없어서 별로인데 남주의 매력이 독보적이에요.

속으로는 내가 이런 평범한 여자를 위해 23년이나 고생 했다니? 하고 고깝게 생각하면서 용사님~ 어서 제 아픔을 줄여주세요~~ 하고 미인계를 적극 활용한 유혹술을 펼치는데... WoW!!

금발 벽안 미남이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적극적으로 유혹까지 하니 넘어가지 않을 수 없죠. 초반에는 정말 검을 담고 있는 아픔을 줄이기 위한 생존 유혹이지만, 나중에는 아프지도 않으면서 아픈 척 하며 유혹해서 이 남주는 찐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남주가 아픈 척 하면서 가련하게 하자고 하는데 아주 요망해요~

 

용사와 마왕을 봉인할 검을 몸에 담고 있는 인간 검집이 몸으로 교감을 하면서 준비를 해야 한다는 설정이라 씬이 적지는 않지만 씬만 있는 소설은 아니어서 좋았어요. 소설 초반에 나온 여주가 죽어서 귀하게 될 상이라는 복선도 제대로 회수하고요.

아쉬운 점은 용사라는 것 빼고는 여주의 존재 이유가 없다는 것? 마지막에 모두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선택을 한 장면에서만 유일하게 여주의 존재감이 빛났어요.

 

평소에는 서브 커플 관심 없는데 가볍게 언급된 제국의 수호룡과 용사였던 예란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서 언젠가 이 둘의 이야기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용과 용사로 스핀오프 내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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