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멋진 계약 (총2권/완결)
국희 지음 / 로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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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주 윤서의 죽은 줄 알았던 애인이 살아서 일 년 만에 돌아온 기적 같은 상황으로 시작하더니 갑자기 현재에서 두 사람의 과거 시절로 이야기가 바뀌네요. 주인공들이 다니는 학교에 갑자기 전학 온 서욱에 관한 이야기가 슬쩍 나오더니 갑자기 또 현재 서욱의 이야기가 나와서 혼란스러웠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왔다 갔다 하는 것 까지는 좋은데 뭐 상황 파악도 제대로 할 수 없게 조금 이야기 전개하다가 넘어가고 그러니 시작부터 김이 팍 새더라고요.

기자인 남주가 러시아 인권단체에 취재하러 갔다가 러시아 마피아에게 납치당해서 정부와의 몸값 협상 끝에 겨우 돌아올 수 있었다는데... 해적도 아니고 러시아 마피아가?! 아무튼 돌아왔으니 되었다~ 하고 읽고 있었는데요. 몇장 넘기지도 않았는데 알고 보니 남주가 여주의 애인인 현이 아니라 서욱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저를 또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국희 작가님 소설로는 드물게 진지한 분위기라 색다른 느낌이 드는 건 좋았는데 전반적으로 산만하고 집중하기가 힘들었어요. 그나마 2권은 서욱이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윤서가 서욱을 받아들이며 본격 로맨스 분위기가 흘러서 잘 읽히더라고요.

서욱이 윤서를 예전부터 좋아하긴 했지만 윤서만 바라보고 산 순정남은 아니라서 그게 좀 아쉬웠어요. 그래도 마지막 여자는 윤서라고 하니까 적어도 윤서 만나면서 다른 여자 만나지는 않을 것 같아 다행입니다.
이런 저런 사건 끝에 둘이 결혼한 뒤 아기 낳고서 둘이 처음으로 만났던 고등학교 벚꽃 길에서 아이와 함께 추억을 회상하는 훈훈한 마무리로 끝나네요.
국희 작가님 소설 중에서는 무난한 편인데 산만해서 내용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은 점이 걸려 별점은 2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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