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눈꽃 (총2권/완결)
국희 지음 / 원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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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약 착오로 인해 일 년 전 예약한 객실이 취소된 상황에 화가 나는 남주 앞에 나타난 바로 그 방의 주인! 그 사람은 바로 남주의 비서인 여주였는데요. 갑님이 묵어야 할 방을 을이 뺏은 상황이라 마음이 영 편하지 않았던 여주는 방을 내놓기 위해 대표를 찾아가고, 대표는 거절하려 했지만 결국 같은 방에 머무르게 됩니다.

 

상황이 딱 충동적인 하룻밤으로 시작하겠구나! 싶었던 것과 달리 둘 다 이성적으로 이야기만 나누길래 내가 마귄가? 했는데 역시나 200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예상대로 전개가 흘러가서 흡족했어요.
생각지도 못한 예약 착오로 인해 대표와 비서 사이에서 조금 더 가까워진 둘의 관계는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도 계속 이어집니다. 여주는 원래 남주를 좋아했었고 남주는 여주에게 아무 마음이 없었지만, 료칸에서 함께 머문 뒤 자꾸만 여주 생각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여주를 향한 마음을 깨닫고 자연스럽게 둘은 연인이 되네요.


여주와 남주 둘 다 모나지 않은 사람들이라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뒤로는 달달한 분위기만 연출해서 술술 읽혔어요. 여자 속옷 잘알 남주 때문에 질투하는 여주 귀엽~ 다행히 남주의 여자 속옷 지식은 전 애인으로 인해 얻은 지식이 아니라 보정속옷 수입 일 때문에 알게 되었다는 게 밝혀지면서 오해는 풀리지만, 여주가 충분히 오해할 일이긴 했어요.

국희 작가님 소설 중에서 간만에 보는 무난한 이야기라 괜찮게 읽었습니다. 뻔한 이야기긴 하지만 그동안 폐기물급 남주랑 상식 벗어난 여주들만 보다가 평범한 주인공들 보니 마음이 편하고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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