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자책] [세트] [GL] 미안하지만, 네가 첫 사람 (총2권/완결)
4.18% / 하랑 / 2018년 11월
평점 :
남친이 있는 일반인이라는 걸 알면서, 그녀와 딱히 접점이 없기 때문에 그녀는 자신에게 아무 감정이 없을 것을 알면서도 그녀만 보면 설레는 마음을 누르지 못하고 고백한 윤 진.
단순히 여자와 여자 사이라서가 아니라 고백하는 거 보면 차이는 게 당연하다 싶었어요. 화장실에서 만나 대뜸 좋아한다며 고백을 하는데 누가 받아줄까요.
그래도 차인 건 차인 거지만 날 알게 하고 다시 고백한다는 윤 진의 긍정적인 마인드는 좋았네요.
하지만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이고 윤 진은 무려 대리인데 사회인이 아니라 여고생을 보는 듯 해맑은 모습은 적응하기 힘들었어요.
한편 윤 진에게 고백을 받은 그녀, 봄이는 이미 윤 진을 매우 이상한 여자에 변태로 낙인 찍은 상황입니다. 일기장에 오늘 이상한 여자를 만났다며 다시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어 라고 적을 정도로 불쾌한 기억으로 남은 윤 진의 고백...
그나마 다행인 건 너무 갑작스럽게 황당한 일을 당해서 고백한 상대의 얼굴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자신의 친구이자 윤 진의 동료이기도 한 미선에게 우리 회사에 변태가 있다며 조심하라는 언질까지 주는데요. 그 말을 들은 미선은 바로 윤 진에게 우리 회사에 변태가 있다며 조심하라고 전해주네요. 호들갑 떨며 세상에 우리 회사에 변태가?! 무서워 무서워~ 화장실 같이 가줭ㅜㅜ 하는 윤 진을 보며 그 변태가 너라고 알려주고 싶었어요.
확실하게 차였는데도 회사에서 홀로 꽃밭을 헤매며 어떻게 봄이씨와 친해질까 하는 생각을 하는 윤 진 때문에 긴장감과 진지함이 1도 없었습니다. 읽히기는 잘 읽히지만 너무 유치해서 몰입하기 힘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