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BL] 열대어의 추억 1 [BL] 열대어의 추억 1
피고네 / ㈜조은세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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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을 가르는 물고기처럼 물속에서 자유롭게 수영하는 선재에게 시선을 빼앗긴 도현.

당당하게 그와 함께 헤엄치고 겨루고 싶다는 생각 끝에 피나는 노력을 했고, 마침내 선재를 이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재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려 다음에는 제대로 된 승부를 겨루고 싶다 생각했지만 그 날 이후 선재는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자신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선재를 잊지 못하는 도현은 미국에서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전학 온 학교에 바로 그 선재가 있다는 사실에 흥분하는데...

 

아무리 인상을 깊게 남겼다지만 어릴 때 잠깐 만난(일방적으로 만난?) 사람을 계속 잊지 못한다는 게 사실 좀 무서웠습니다. 얼마나 계속 선재 타령을 했는지 '걔' 라고만 해도 코치도 누군지 딱 알아들어... 게다가 키랑 몸무게, 허리, 어깨 심지어 거시기 크기까지 체크해 둘 거라며 의지에 불타오르는 도현을 보고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동성이어도 성희롱이야 임마!!!!

선재를 향한 마음이 단순한 동경과 라이벌 의식이라 보기에는 많이 나간 느낌이라 도현이 자신의 마음을 금방 알아채고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건 놀랍지도 않았습니다.

도현이 매력이 없는 건 아닌데 선재의 곁에 계속 있으면서 보살펴 준 찬이의 존재감이 너무 커서 솔직히 찬이가 둘 사이에 껴든 느낌이 들어서 그게 좀 안타깝네요.

극초반부터 찬과 선재의 친밀한 관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줘서 솔직히 전 좀 짜게 식었어요. 원래 서브공 있는 거 싫어하긴 하는데 찬이 서브공이 아니라 도현이 서브공 같아요ㅜㅜ 이름도 얼마나 강렬합니까 성이 반, 이름이 찬... 주인공 각이야..

 

잔잔한 분위기와 주인공들이 성장해나가는 전개는 좋은데 서브공인듯 메인공 같은 서브공 찬과 존재감이 없는 일방적 짝사랑 도현의 간극이 너무 커서....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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