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그대라는 꽃에 물들다 1권 그대라는 꽃에 물들다 1
우서라 지음 / 도서출판 쉼표 / 2018년 8월
평점 :
판매중지


제목이 예뻐서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는데 여주 직업이 플로리스트라 꽃에 물든다는 제목이 나온 것 같네요.

엄마가 대표인 라루나 플라워가든에서 일하고 있는 서린은 조경 의뢰를 받아 일을 하던 중 불쾌한 일을 당하게 됩니다. 조경 의뢰를 한 집의 아들이 서린이 자신의 자는 모습을 훔쳐봤다고 오해해서 변태 도둑 취급을 받은 것인데요. 아무리 잠결이라곤 하지만 밀짚모자를 쓰고 일하는 서린을 보고 저승사자인 줄 알고 놀라는 남주를 보고 정말 황당했네요.

 

결국 오해를 풀지 못한 채 서로에게 불쾌함만 안겨주고 끝난 첫 만남 후 둘의 두 번째 만남은 생각보다 빨리 이뤄집니다.

우연히 같은 술집에서 만나게 된 둘... 그런데 이번엔 남주가 술에 취해 서린에게 큰 실수를 하고 말아요. 일하는 사람을 변태 도둑 취급하질 않나, 술에 취했다곤 하는데 얼굴은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 상태로 남의 가슴을 더듬질 않나~ 얼굴은 잘생겼지만 최악의 행동만 하는 남주에게 서린은 단단히 화가 납니다.

서린의 마음과는 달리 남주는 자꾸 부딪히다 보니 의외로 놀리는 맛도 있고 귀여운 서린에게 마음이 끌리고...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남주에게 서린 또한 마음을 열기 시작해요.

 

뻔한 전개로 흘러가서 특별한 내용은 없는데 여주가 좀 답답한 구석이 있더라고요. 남주의 마음이 가벼운 장난이 아닌 것을 알고, 자신이 남주를 좋아한다는 것을 인지한 상태에서 남주가 재벌이라는 이유로 내 세상과 당신들의 세상은 다르다며 선을 긋는데... 재벌에게 심하게 데인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남주를 짝사랑하는 악조가 되도 않는 갑질하며 진상 부릴 땐 단호하게 잘 처리하는 걸 봐선 심약한 성격도 아니던데 왜 그렇게 시작도 안 해보고 그러는지 모르겠더군요.

그나마 남주가 능글능글 적극적으로 잘 다가가서 벽을 잘 좁혀서 다행이었어요.

남주가 초반 이미지는 정말 별로였는데, 여주에게 끌리는 마음을 인정한 뒤론 여주에게 위기가 닥칠 때마다 와서 도와주고 좋아한다는 마음을 적극적으로 어필해서 좋았네요. 괜히 자존심 세우고 간 보는 남주 젤 싫어하거든요.

 

둘 사이의 분위긴 나쁘지 않은데 취중진담이 아니면 솔직해지지 못하는 여주 때문에 1권 끝까지 썸만 타고 사귀질 않아서 좀 아쉽네요. 그래도 1권 끝에 훅 들어가는 남주를 보니 느낌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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