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연애합시다 (총2권/완결)
국희 지음 / 로아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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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가업을 이어받아 홀로 백반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여주.

식당을 꾸려나가기도 바쁜 처지에 연애는 사치나 마찬가지라 생각하며 살았던 여주였으나 건물주의 갑질에서 자신을 도와준 남주를 만나면서 썸을 타게 됩니다.

 

둘의 첫 만남이 영 좋지 못해서 남주에게 까칠한 태도를 보이는 여주를 보며 연애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겠구나~ 생각했는데 웬걸? 이 커플 진도가 매우 빠릅니다.

입맞춤 한 번에 사귀자는 말이 나오고, 데이트 한 번 하고나서는 정식으로 사귀자며 커플링을 맞추러 가는데... 4G를 넘어서 5G를 선도하는 빠른 속도에 깜짝 놀랐네요.

젊은 나이에 자수성가한 스타일이라 서로 처지가 비슷해서 그렇다곤 해도 순식간에 비호감->->연애로 발전해서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1권은 그렇게 빠르게 연애를 시작한 둘이 달달한 연애를 즐기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2권에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사실은 남주가 재벌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연애 시작한 뒤로 좋기만 했던 둘의 사이에 갈등이란 게 처음으로 등장하는데요. 앞서 빠른 전개를 보며 짐작했듯이 갈등 또한 빠르게 사라져서 허무했어요.

둘의 감정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악조들도 뭔가 진상부릴 것 같이 등장했다가 주인공들이 말 한 마디 하면 금방 물러나서 참 싱거웠습니다. 뭐 갈등이 생길 것 같으면 갈등 싹싹! 하고 빠르게 치워버리니 허무하긴 한데 감정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건 없어서 좋더라고요.

악조를 제외한 주변인들이 주인공들을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도와줘서 전반적으로 참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소설이었어요.

 

저에게는 초면인 작가님인데 이번 달에 국희 작가님 이벤트를 많이 해서 호기심에 구입해봤는데요. 좀 올드한 감성이 있고 유치하긴 하지만 전개가 빠르고 고구마가 없어서 가볍게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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