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꽃처럼 달콤한 로맨스 : 차가운 귀공자와 사랑에 빠지다 - 차가운 귀공자와 사랑에 빠지다
미쓰노 시즈쿠 지음, 아오이 레미 그림 / 코르셋노블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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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거리에서 꽃을 팔고 오라는 말에 떠밀려 그 꽃이 진짜 꽃이 아닌 것도 모르고 위험한 밤거리에서 꽃을 팔게 된 여주. 위태로운 여주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고가에 꽃을 전부 사준 덕분에 여주는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지만, 욕심 가득한 양부모에 의해 또다시 꽃을 팔러 밤거리를 헤매게 됩니다. 그런 여주의 앞에 전에 꽃을 사주었던 남자가 다시 나타나는데...

 

순진함을 넘어서 호구 같은 여주 때문에 울화통 터지는 소설이었습니다.

연고 없는 자신을 거둬주었다는 이유로 양부모에게 휘둘리는 것 까지는 이해가 됐는데, 대놓고 몸 팔아서 돈 벌어오라며 등 떠민 사람들의 안부를 계속 걱정하는 게 황당했어요.

복수까지는 바라지도 않았지만 사치하다가 결국 쫄딱 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도와줄 생각을 하다니... 도와줘도 고맙단 소리 하나 안 할 사람들이던데 말이죠.

 

여주와 남주의 거듭된 운명의 데스티니~도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첫 만남이야 우연이라고 치는데 남주가 다신 오지 말라고 한 밤거리에 여주가 또 꽃을 팔기 위해 나타나 위기에 처한 순간 턱시도 가면처럼 등장한 남주... 그 뒤에도 여주가 위기에 처하면 귀신같이 나타나는데, 여주 몸에 GPS 달아서 위치추적이라도 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네요.

처음부터 남주가 하도 여주를 애지중지 하기에 어릴 때 인연이라도 있었나 했는데 그건 아니었고, 남주의 할머니와 여주의 인연 때문에 엮인 것이었는데 왜 여주를 좋아하게 되었는지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자신을 이용하려는 여자들만 만나다가 남을 이용하기는커녕 호구처럼 이용당하는 여주를 보고 저 여자라면 나를 등치지 않을 거란 확신이 사랑으로 바뀐 것인가...

 

뒤늦게 밝혀진 여주의 출생은 뻔히 예상이 가서 놀랍지 않았지만 여주 친아버지의 말이 아주 놀라웠습니다.

여주가 꽃집에서 일하는 걸 알면서도 지켜보니 네가 행복해 보여서 데려오지 않았다며... 아니, 저기... 행방을 수소문하던 딸을 어렵게 찾았으면서 '행복하니 되었다.' 하고 그냥 둔다고요?!?!

등장인물 다 이상해요. 정상이 없어... 그나마 괴팍한 남주의 할머니가 무난한 캐릭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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