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GL] 여름에 만나요 (총2권/완결)
럭키스 지음 / 아마빌레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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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만 보면 밝고 풋풋한 이야기일 것 같은데 생각보다 내용이 어둡습니다.
햇빛 알레르기 때문에 밤에만 활동하다가 야간 경비원으로 취직하게 된 경은과 마음의 상처를 가진 수아.

경은이 일하는 오피스텔에 수아가 사는 것을 계기로 둘이 친해지는 과정은 참 귀여웠어요. 특히 모 라면을 까서 다시마 2개가 나오면 밥을 먹고 가라는 수아의 권유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좀 어둡더라도 둘의 이야기 위주로 내용이 전개되었다면 괜찮았을텐데 둘이 좀 친해질 무렵 수아의 과거 이야기가 현재 이야기와 번갈아 나오면서 지루해지기 시작했어요.
갑자기 툭 던져지는 과거 이야기가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점점 수아와 미주의 이야기 비중이 높아져서 경은과 수아의 이야기가 보고 싶었던 저는 좀 짜증났습니다.
수아의 과거 이야기 중요하지만 경은과 수아가 서서히 가까워지고 있는데 자꾸 흐름 끊으면서 나올 정돈 아니라고 생각됐어요. 무엇보다도 과거 이야기 너무 지루하고 재미 없었습니다.


수아의 옛 여자친구 미주 또한 왜 나왔나 싶은 캐릭터였어요.
뭘 잘했다고 수아의 인터뷰 기사에 악플을 달다가 그에 반박하는 경은을 고소하고 합의금 요구? 어이 없었네요ㅋㅋㅋㅋ 합의금으로 몇 백 부르는데 진짜 황당하더이다...

미주의 악플에 경은이 뭐라고 답을 했는지는 안 나와서 모르지만 합의 안해줘도 거의 집유 나오고요~ 합의금 몇 백 부르는 거 벌벌 떨면서 내 줄 필요 없습니다.
말도 안 되는 트집에 전 재산 다 털어서 내주는 경은이 안쓰럽고 그걸로 협박해서 수아 만나게 해달라는 미주 너무 악질적이라 읽을 맛이 안 났어요.
수아에게 큰 상처를 준 미주를 대면하면서 성장해나가는 걸 쓰고 싶으셨던 것 같은데 그 과정이 참 어색하고 과하게 느껴졌습니다.

억지로 꾸역 꾸역 읽긴 했는데 기억에 남는 내용이 별로 없네요. 그냥 합의금 삥 뜯기가 어이 없었다는 거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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