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성작 예하의 신부는 이혼하지 않습니다!
아이모리 시즈쿠 지음, 우에하라 하치 그림 / 코르셋노블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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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백의 결혼을 올리고 성인이 되면 진정한 부부가 되기로 약조한 남편이 조만간 이혼 할 예정이라는 말에 11년 만에 남편을 만나러 간 여주.
소문의 진실을 알아낼 겸 남편의 속마음을 알아내기 위해 가명을 쓰고 시녀로 남주에게 접근합니다.
맹랑한 여주의 행동에 남주는 점점 끌리게 되고 여주 또한 어릴 때 보고 만나지 못한 남주의 어른스러운 매력에 점점 빠져드는데...

 

부모를 잃고 홀로 탐욕스러운 친척들 틈에서 곤경에 빠진 여주를 돕기 위해 형식적인 결혼을 올렸지만 진심이 되어가는 남주를 지켜보는 건 즐거웠습니다. 능글능글하게 여주를 놀리다가 다른 성작의 접근에 질투하며 집착하는 것도 좋았고요.
근데 뒤로 갈수록 초반의 어른스러운 여유는 없어지고 그저 짐승처럼 여주를 탐하는 모습만 나와서 너무 지겨웠어요. 여주의 정체는 비교적 빨리 밝혀지는 편인데 그 뒤로는 계속 육체 관계만ㅠㅠ
여주도 순진하면서 당돌한 면이 있어서 좋았는데 뒤로 갈수록 순진하고 맹한 모습만 보여줘서 매력이 없었네요. 둘이 매일 뜨거운 신혼을 보내는데 보는 저는 그냥 체력이 참 좋구나~ 하는 생각만 들고 그저 흐린 눈으로 넘길 뿐이었습니다.

그나마 삽화가 정말 예뻐서 삽화 보는 재미 하나는 있었어요. 옷차림이 화려한데 프릴이나 문양을 잘 살려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남주 보다는 심술궂은 적의 성작이 더 매력적이었네요. 악조처럼 등장해서 악역인가 했는데 그렇다고 하기엔 놀리는 느낌이라 오묘했는데 후반부의 활약 보고 호감이 생겼어요. 결국 적의 성작이 결정적으로 둘을 도와준 셈이니...
내용은 그다지 취향이 아니었지만 삽화가 완전 취향이었으므로 별점 3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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