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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밤 시중을 드는 딸기는 남장 중 : 황태자의 근심 백서
하나카와도 아야메 저/히도 렌 그림 / 코르셋노블 / 2018년 5월
평점 :
판매중지
표지가 상당히 귀염귀염해서 맘에 들었는데 내용도 귀염귀염합니다.
근데 일어나는 사건이 좀 무서워요. 호러 만화에서 봤던 이야기가 떠오르는 무서운 묘사가 있어서 그 부분은 좀 섬뜩했습니다.
젊은 여자를 잡아가는 후작 때문에 어릴 때부터 남장을 하고 살아온 여주.
예쁜 드레스를 입고 꾸미고 싶지만 마귀같은 후작 때문에 남자로 살아왔는데요.
여주의 친한 친구가 후작에게 끌려가면서 위기감을 느낀 그녀의 부모님은 여주를 멀리 보내기로 합니다. 그 때 마침 황태자가 여주가 있는 마을을 방문하고 우연히 마주친 여주의 귀여운 모습에 호감을 느껴 그녀를 시종으로 들이게 되는데...
보통 남장 여자하면 남주가 참 눈치가 없어서 한참 후에나 여자라는 걸 알게 되는데 이 소설의 남주는 목숨을 위협받으며 살았던 황태자라 그런지 아주 눈치가 빠릿합니다. 금방 여주가 남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는데 손도 빨라서 바로 그녀와 사랑을 나눠요. 여주는 처음부터 남주의 아름다운 외모에 반했었기 때문에 강압적인 거 없고 분위기 부드러워서 나쁘지 않았어요.
좀 거슬렸던 건 남주가 여주의 성별을 남자로 알고 있을 때 계속 여자였으면 좋았을 걸~ 남자라니 정말 아까워.. 하고 반복해서 말하는 거였어요. 한 두번만 말해도 호감 있는 거 다 아는데 너무 계속 그러니까 지겹더라고요. 그런 말을 하면 수줍어 하는 여주가 귀여워서 놀린 거 같긴 하지만요.
순수하고 강단있는 여주와 눈치 빠르고 손도 빠르고 부드러운 남주의 달달한 이야기 재밌게 봤습니다! 평민과 왕족의 사랑인데 주변에서 다들 아무렇지 않게 결혼을 허락해서 좀 싱거웠던 점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