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랩북과 같은 놀이북을 선택할 때 중요한 것은 적당한 글밥과 단순한 구성. 구성이 복잡하고 글이 많을 수록 아이가 많이 보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호기심을 자극하고 아이와 여러가지로 활용하기에 좋은 책은 꼭 필요한 내용만 담은 놀이책입니다. 

그런면에서 플랩북에서도 어스본이 참 많은 고민을 했구나가 느껴졋어요. 여기저기 숨어있는 동물들을 찾는 과정에서 아이와 또 좋은추억을 쌓네요. 


좋았던 점은요~


* 우선 출판사가 어스본

* 어스본 is 뭔들
늘 따뜻한 감성과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체
(완전 실사도, 인위적이지도 않은)

* 그리고 손에 착 감기는 크기와
손이 비지 않는(?) 아이맞춤형 모양

* 간단한 플랩북 구성으로 아이가
넘기기가 쉽고 이야기에 집중

* 동물 이야기로 여러가지 동물들과
친구가 되어서 이야기해볼 수 있음 

* 플랩북 까꿍 놀이! 까꿍~

* 재미있는 이야기 구성과
적절하게 섞여있는 의성어, 의태어(ex. 첨벙~)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 아이가 좋아하는 단어들을 읽고 또 읽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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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깜짝 팝업북 : 공룡책을 절대 열지 마! 깜짝깜짝 팝업북
샘 태플린 지음, 프레드 블런트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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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요소가 다 들었다. 공룡과의 첫만남으로 완벽한 책!

- 이 책은 집안 곳곳에 숨어있는 공룡들을 찾는 내용입니다. 화장실에 숨어있는 공룡 벽장에 숨어있는 공룡! 피아노에도 살짝 쿵 숨어있는 공룡~! 시크한 말투와 화려한 색감, 생활속에 공룡을 발견하면서 아이와 함께 놀 수 있어요!

-

 

깜짝깜짝 팝업북 좋았던 점은요?


1. 숨바꼭질

숨어잇는 공룡찾기. 숨바꼭질을 좋아하는 아기라면 누구나 좋아할 내용! 공룡을 찾으면 '찾았다' 말해줘 봅니다

2.  공룡 is 공룡

공룡은 아기라면 누구나 한번쯤 빠지게되죠. 전 신기했던 게 공룡은 모두 다르게 생겼는데도공룡들을 보면 공룡인지 알더라구요~ 사실 이미 어스본 공룡 사운드북을 가지고 있는 울애기. 이번엔 팝업이다!

3.  세련된 색감 재미있는 말투

책 속 말투가 정말 재밌어요. 첫페이지에 이런 문구들이 나오는데요.'이런 절대 열지 말았어야 했는데' '제발 당장 여기서 나가' 인위적인 동화말투가 아니고 실제 아이와 대화하는 느낌입니다

4.  화려한 팝업

팝업의 퀄리티는 역시 어스본! 말이 필요없죠

5. 뻔하지 않은 공룡

사실 아기들 책에나오는 공룡들을 보면 다 비슷비슷한데 (티라노 사우르스, 랩텁 등) 여기는 청소기 공룡도 있고 목이 긴 ~ 공룡 여기저기서 볼 수 없었던 우스꽝스럽고 화려한 공룡들이 많아요. 독특해서 좋더라구요~

6.  집안 곳곳을 묘사

냉장고, 화장실, 창고 등 집에서 볼 수 있는 가구들에 공룡들이 숨어있어요. 그래서 여긴 화장실이야~ 변기야~ 화장실 안에 누가있어! 하면서 사물/장소도 함께 배워봅니다.

7.  + 22년 나온 신상이라는 점!

개인적으로는 너무 만족한 책

물론 팝업북이 늘 그렇듯 공룡의 여기저기가 집안에 굴러다니기 시작했지만 그만큼 울애기가 좋아한 공룡팝업책!



독후활동으로는 파주 공룡박물관을 추천해요. 실제 큰 모형의 공룡들을 볼 수 있고 생각보다 퀄리티가 너무 좋더라구요~ 혹은 집에 있는 다른 공룡책과 연계해서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파주 공룡박물관을 다시한번 가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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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맛있는 거 없어? 사각사각 그림책 35
전금자 지음 / 비룡소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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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생쥐가 맛있는 음식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 어느날 입맛이 없어진 생쥐는 음식을 찾아 떠납니다. 두더지도 만나고 뱀도 만나고 개구리도 만났던 생쥐는 산딸기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음식을 나누어주고, 음식을 받아와요. 그리고 맛난 음식을 잔뜩 먹었다는 해피엔딩!
 
이제 막 유아식을 시작한 아기와 함께 읽었어요. 동물친구들의 소리도 함께 내보고, 음식이 나올 때마다 '냠냠'소리를 내보았어요. 꼬마 생쥐처럼 맛있는 음식을 하나하나 발견해 가고 있는 우리아기에게 딱 맞는 책이었습니다!

<읽으면서 좋았던 점>

1. 적당한 글밥이에요.
집중력이 짧은 아기들에게 딱 정당한 글밥이에요. 군더더기 없는 내용과 깔끔한 문장들. 아이에게 읽어주기 좋았습니다. 

2. 동물을 배워요. 

저희 아기는 엄마 아빠보다 '어흥' '기린'을 먼저 말하고 있는데요. 동물을 좋아하는 돌전후 아기들에게 추천합니다. 개굴개굴 개구리 흉내도 내보고 쉬익 뱀 친구도 만나보았어요. 

3.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아요.

유아식을 시작한 돌아기와 함께 읽었어요. 냠냠 소리를 내면서 산딸기도 먹어보고 두더지가 먹는 양배추, 감자도 함께 보았어요. 산딸기와 같은 색인 빨간 젤리도 책을 읽은 후 함께 먹어보았습니다. 

4. 동양풍 그림

엄마가 책을 읽어주면서 제일 좋았던 부분입니다. 화려하지 않고 은은한 색채여서 눈이 편안했어요. 그리고 동양화풍인데요, 수묵화가 떠오르는 그림들이었습니다. 정서적으로 저에게도 더 와닿았고 아이에게 더 자주 읽어주려고 합니다. 아이 그림책중에는 요즘 원서나, 번역본이 많은데 아무래도 와닿지 않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에요. 

5. 적당한 의성어

에엣취, 냠냠, 어이쿠, 으아아 등 의성어 의태어가 있어 아이가 재밌어 했어요. 

6. 위트있는 내용

내용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우역곡절을 겪는 생쥐의 모습에 웃음이 나요. 마지막에 자신의 몸보다 더 많은 음식을 쌓아두고 먹는 생쥐는 또 얼마나 귀여운지요! 마지막에 뱀이 투정부리는 모습은 영화의 쿠키영상을 연상하게 하였습니다. 

 

<할 수 있는 독후 활동>

- 동물책, 동물 단어카드, 동물 벽보 등과 함께 보아요.

- 다양한 음식을 맛보아요(딸기, 빵, 감자 등) 

간만에 좋은 책을 만나게 되어서 기뻐요:) 우리 아기와도 행복한 맛여행을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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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끼는 대신 더 벌기로 했다 - N잡 워킹맘의 수익형 블로그 만들기
율마(오애진) 지음 / 경이로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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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줄평
- 단 한페이지도 군더더기없는 깔끔한 실용서 (+읽고나서 보니 자기계발서)
- 꿈과 이상보다는 현실적인 노마드 생활을 알려주는 책
- 수익형 블로그를 생각하고 있다면기준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 기억남는 구절
나는 아끼는 대신 더 벌기로 했다
+ 기억남는 구절이라기보다는 책을 읽고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이 너무 많아 직접 읽어보기를 추천

**덧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소소하게 수익을 내고 있다. 한달로 보면, 치킨값 정도인 애드포스트부터 닌텐도 한 두개 정도의 체험단 비용. 그리고 블로그를 하면서 시작하게 된 컨텐츠 기고 일은 마음의 안정감 정도의 페이

시간을 쪼개느라
육아도 애매하게, 소소한 돈벌이도 애매하게, 살림도 애매하게, 미래에 대한 걱정(아이를 어디 맡길것인지, 재취직을 할 것인지, 어느정도를 벌고 싶은 것인지)도 애매~ 하게 하고 있었는데 아직 답은 없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 순서정도는 정했다고나 할까.

한정된 시간 안에 어떤것을 비우고 채워넣을지

포지션은 모두 다르겠지만 그 어디 중간쯤에서 헤메고 있는 (반) 노마드 육아맘, 육아퐈들이 한권정도 수익형 블로그관련 가이드 콘텐츠를 찾는다면 유튜브나 강의보다 이 책 한권을 추천하고 싶다 (이미 많이 본 1인

??우선순위를 정하고, 마음가짐을 다잡고,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현실적인 실용서(사실 이런 책이 잠깐을 위로하는 자기계발서보다 더 찐 자기계발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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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끼는 대신 더 벌기로 했다 - N잡 워킹맘의 수익형 블로그 만들기
율마(오애진) 지음 / 경이로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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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블로그를 꿈꾸며 그동안 유튜브, 강의, 코칭을 보았었는데 이책만큼 ‘현실적이고‘ ‘핵심적인‘ 책은 못보았어요. 진작에 이책을 읽을 걸.. 하는 마음이 듭니다. 제 올해, 내년 육아와 일 과의우선순위, 시간 비율을 정하고 인생을 변하시키는데 지표가 될 수 있을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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