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방지축 천년손이와 사자성어 신비 탐험대 1 - 세상에서 가장 힘센 사자성어를 찾아라! 교과서가 쉬워지는 잼공 시리즈
김성효 지음 / 리틀에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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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뭔가 굉장히 역동적인 느낌이 났던 이 책은 만년 베스트셀러인 '마법 천자문' 시리즈의 형님 버전과도 같은 사자성어 학습동화입니다


표지에서도 느껴지는 흥미진지함이 우선 첫 페이지를 탁 넘겨보게 되는 마력이 있습니다. 가장 힘이 센 사자성어를 찾아 떠나는 탐험대라니! 아이들이 궁금증을 유발하기 충분합니다. 표지 및 삽화 또한 마치 만화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인데요, 본문에 들어가기 전 이렇게 주요인물들을 소개하는 페이지가 있네요. 꼬마신선, 마지막 구미호족, 서해 용왕의 아들까지 인물들의 설정도 센스가 넘칩니다.


이 책은 초등 3~6학년 아이들이 알면 좋을만한 사자성어를 흥미로운 스토리에 녹여서 책을 읽으면서 저절로 습득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18가지의 사자성어가 나오는데 이 책이 1편이니 추후 더 많은 사자성어가 소개 될듯합니다.



고전적인 설정과 인물이지만 스토리는 흥미진진한데요, 아이들이 눈을 떼지 못하고 읽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자연스레 설명을 하다 보니, 아직 한자는 잘 알지 못하는 2학년 두찌가 읽어도 크게 어렵지 않더라구요. 책의 뒤편에 부록 부분에는 이렇게 자세히 글자와 음, 의미, 그리고 교과 연계 부분까지 소개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처음 한자를 접할 때 글자 따라쓰기 부터 하면 자칫 너무 어렵고 지루하고 재미없는 과정이 될 수 있어요. 한자는 글자 하나하나 의미가 담겨진 문자라는 점을 알려준 후에 다양한 글자의 음과 의미를 많이 접하게 한 후에 그 글자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보는 과정을 통해 한자를 친숙하게 느끼게끔 하는 준비과정이 필요합니다. 그 다음단계로 이 책 처럼 흥미로운 스토리가 있는 학습동화를 통해 여러 단어를 배워보고 초등 중학년 이상이 되면 글자를 손으로 직접 쓰며 익히는 방법이 어려운 한자를 좀더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방법인것 같습니다.

이 책은 초등 저학년 부터 고학년까지 호불호 없이 재미있게 읽으며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사자성어를 배울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책에 소개된 사자성어 기억해 두었다가 밥상머리에서 엄마가 한두개씩 직접 사용하며 대화를 해 보니 아이들이 대부분 기억하고 해당 스토리도 이야기 하더라구요. 역시 놀면서 즐겁게 배우는게 머리에 오래 남는것 같습니다. 어려운 사자성어 쉽게 익히는데 매우 유용했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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