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21.8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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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샘터 8월호 주제는 <경험을 구입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바깥 활동이 제한되어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찾다보니 구독서비스 산업도 엄청 발달한 듯 하다. 그 트렌드를 반영하여 이번 월간 샘터에서도 구독서비스에 대해 담았다.

특히 이번호를 보면서 이런것도 정기구독한다고?! 새롭게 알게된 정보가 많았다. 그래서 '아, 이래서 잡지도 정기구독해서 보는구나'. 느꼈다.

 

일본에 살고 있는 이 에세이의 작가는 커피원두는 물론 맥주도 정기구독 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신기했던 건 영양제와 칫솔 구독 서비스.

 

이번달 '셀럽의 행복라이프' 에는 이탈리아에서 온 알베르토몬디 인터뷰가 실려있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을 외국인의 눈으로 보니 색다른 점이 있었다. 한국의 학원문화가 가끔은 답답하고 걱정스러웠는데 알베르토 몬디는 아이들이 여러가지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잘 되어 있어 좋다고 했다. 오히려 내가 색안경을 끼고 우리나라를 보고 있는 것 같았다. 좀 더 긍정적으로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7월호도 그랬지만 8월호에서 읽은 것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일반인들이 쓰는 '행복일기'.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경험한 따듯한 이야기를 나눠주는 이 지면이 참 좋다. 그들의 글을 더 읽고싶고 또 그들과 소통하고싶은 마음도 든다. 따뜻한 이야기들이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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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21.7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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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월간 샘터 물방울 서평단이 되어 처음으로 월간 샘터를 만났는데, 왜 이 잡지를 그동안 몰랐을까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알고보니 익숙한 표지의 월간 샘터는 이전 버전이고 올해 리뉴얼 하면서 이렇게 깔끔하고 힙한 표지로 발행되는 것 같다. 이제라도 이 잡지를 알게되서 다행이다. 3,500원 저렴한 가격에 마음 따뜻한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어서, 사람사는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호엔 <우리동네에서 만나요!> 라는 주제로 안가본 동네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었다. 매달 연재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콘텐츠였다. 뉴스엔 온통 사건 사고뿐이라 스트레스 받는데, 월간 샘터에서는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 뿐이다.

국가로부터 지원받아 한달 살기해볼 수 있는 곳도 정리되어 있어서 흥미로웠다.

뿐만 아니라 뷔페와 오픈샌드위치의 기원도 알 수 있는 글이 있어 정보제공의 역할도 하는것도 잊지 않은 듯 했다.

이번에 처음 접해본 것이라 어떤 글이 계속연재되는지, 다음호엔 어떤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해진다.

정기구독료가 35,000원인데 사은품도 하나 받을 수 있다. 샘터의 책 <친구에게> 를 좋아해서 친구에게 선물할 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8월호엔 어떤 예쁜 표지로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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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끄기의 기술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마크 맨슨 지음, 한재호 옮김 / 갤리온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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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파워블로거 중 한명이자 베스트셀러작가로, 학창시절에는 퇴학도 당하고 문제아로 살다가 친구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해 인생을 바꿔보고자 노력했고 한걸음씩 내딛었던 그 경험을 토대로 글을 써서 유명해졌다.

 

말투가 시원시원하고 재치있어서 그런지 술술 읽혔다. 목차에서 느껴지는 그의 글 분위기.

 


 

목차

프롤로그 -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고 모두 지워버려라

1. 애쓰지 마, 노력하지 마, 신경쓰지 마

2. 해피엔딩이란 동화에나 나오는거야

3. 왜 너만 특별하다고 생각해?

4. '고통을 피하는 법'은 없어.

5. 선택을 했으면 책임도 져야지

6. 넌 틀렸어, 물론 나도 틀렸고

7. 실패했다고 괴로워하지마

8. 거절은 인생의 기술이야

9. 결국 우린 다 죽어.


 

이 책을 읽다보니 몇년 전 '인간은 왜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며 일을 해야하나' 아침마다 엄청나게 고민하며 출근하던 내가 생각이 났다. 이 책에서 말해주는 건, 내가 선택한 이 일이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일이고, 스트레스 안받을 수는 없다는 것. '모든 일, 행복엔 고통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라는 것을 일찌감치 깨닫고 다른 더 중요한 가치에 좀 더 신경을 썼으면 어땠을까.

 

또한 저자가 얘기하는 SNS의 폐해에 대해서도 공감이 갔다. 다른 사람들의 행복해 보이는 사진들 폭격으로 인해 더 많이 갖고싶고 더 많이 경험하고 싶고 가진것보다 가지지 못한것으로 인해 불행해 한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가진것보다 가지지 못한것으로부터 만족을 느낀다고 한다. 다른사람을 부러워하는 내 마음을 충분히 이해해주고 불행해하진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자꾸만 떠오르는 일상생활의 걱정들이 있었는데, 신경꺼야할 필요가 있다고 자꾸 마음속으로 언지해주었더니 한결 편해졌다. 내가 지금 해결 할 수 있는 일이 있는거고 나의 권한을 넘어간 것은 더이상 상상하지 않기로 했다.

 

당신이 옳다고 말하는 책, 나를 위로해주는 책, 자존감을 어떻게 하면 높이는지 알려주는 이런류의 책들을 많이 읽었는데 이 책은 오히려 자신을 100% 안다고 믿지 말라고 해서 신선했다. 강한 확신이 있으면 어떤 새로운 지식과 경험이 들어올 구멍이 없으니까.

 

이 책도 왠지 자신에 대한 확신이 100% 있는 사람들보다 나처럼 남의 인생에 신경쓰느라 내 인생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도움 될 책인 것 같다.

 

p.21 세상은 우리에게 입을 모아 외친다. 좋은 삶을 살기 위해선, 더 나은 직업과 더 튼튼한 차와 더 멋진 애인 그리고 더 넓은 집을 가져야 한다고. 더 사고, 더 소유하고, 더 만들고, 더 오래살라고, 이런 메세지에 끊임없이 폭격당한 결과, 우리는 시종일관 모든 것에 신경을 쓰게 된다. ....좋은 삶을 살려면 더 많이 신경 쓸게 아니라, 더 적게 신경써야 한다.

 

p.23 오늘날 우리 사회는, 경이로운 소비문화와 '야, 내가 너보다 멋지게 살아!' 라고 외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 세대가 불안, 공포, 죄책감 등과 같은 부정적 경험을 완전히 잘못된 것으로 여기게 만들었다.

 

p.36 점점 줄어만 가는 신경을 우리 삶에서 가장 가치 있는 부분을 위해 남겨 놓는다. 가족, 절친, 취미생활을 위해.

 

p.40 왜냐면 행복에는 투쟁이 따르기 때문이다. 행복은 문제를 먹고자란다.

 

p.45 인간은 본능적으로 가진 것만으로는 절대 만족하지 못하고, 오로지 가지지 못한 것으로만 만족하게 되어있다.

 

p.56 당신이 결혼하는 사람이 당신과 싸울 사람이다. 당신이 구입하는 집이 당신이 수리할 집이다. 당신이 선택하는 꿈의 직업이 당신에게 스트레스를 줄 직업이다. 어떤 일이건 희생이 따르는 법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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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정세랑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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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정세랑의 지구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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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의 마인드 : 결정적 순간에 차이를 만드는 힘 - 자신과의 싸움에서 무조건 이기는 멘탈 트레이닝
짐 아프레모 지음, 홍유숙 옮김 / 갤리온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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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필라테스를 하며 나와 내 몸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있었는데, 어렵고 힘든 동작이 나오면 다른 사람들보다 포기가 빠른 나를 보며 정신력, 끈기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어떤 일을 추진함에 있어서도 매번 끝을 보는 성격이 아니라 나와 반대인 운동가들의 정신, 멘탈이 궁금했다.

 

이 책의 저자 짐 아프레모는 미국의 스포츠 심리학자로 운동선수들의 멘탈코치로 활동하며 지금까지 만나온, 챔피언들이라고 말할 수 있는 운동선수들의 정신력과 습관들을 연구하고 정리하여 책을 냈다. 2016년에 낸 책이 이제야 한국에 소개된 듯 하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나누어져 챔피언의 몰입, 멘탈, 루틴(습관) 을 알려준다. 특히 1장 끝에 있는 '마음의 근육을 키워주는 22가지 이야기'가 인상깊었다.

 

 

확실히 이야기가 주는 힘이있다. 저자가 아무리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해도, 옛날이야기, 경험담이나 조언들이 더 와닿는 것 같다. 저자는 이야기 나열에 끝나지 않고 이야기들에서 얻을수 있는 교훈과 본인에게 해볼만한 질문들을 던져준다. 
  

 

p.123 상상때문에 두려움을 키우고 있지는 않은가?

 

 

마음이 약해질때마다 이야기들을 다시 곱씹어 읽으며 마음을 다져봐야겠다고 생각했다.

 

p.13 우리는 이렇게 대단한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낸 사람을 보며 감탄하고 부러워한다. 정상적인 심리 반응이다. 그러나 계속 부러워하기만 하면 타인이 나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선망의 대상과 닮아갈 수 있다거나, 심지어 그 사람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게 된다. 우상과 자신을 구분 짓고 우러러보는데만 익숙해지지 않았는가? 생각을 달리해보자.

 

p.25 시간이 없는가? 당신은 시간을 투자할 만한 가치 있는 존재다!

기운이 없는가? 시작하면 기운이 생길 것이다!

자신을 믿지 못하는가? 당신의 의심을 의심해보라!

 

 

p33. 시간을 관리한다는 것은 곧 우선순위를 관리한다는 뜻이다. 체육 특기생이건 프로 선수건 주말에만 취미로 운동을 하건, 시간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p. 101 "사람은 자아와 생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외에 다른 것은 없다. 자아의 만족할줄 모르는 욕망과 지칠 줄 모르고 반복되는 생각외에 다른 무엇이 존재하리라 생각했다. "숀 그린, <야구의 길 : 시속 152킬로미터에서 찾은 고요함>

 

운동을 좋아하고, 운동선수들의 멘탈은 어떤지, 강인한 멘탈을 갖고 싶으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 궁금한 사람들이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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