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엄마에 들었던 주먹이이야기가 새록새록 떠올랐어요귀하게 얻은 작은 아이 주먹이가 아빠가 낚시하는 동안 주머니 밖으로 나와 황소 뱃속에도 들어갔다 솔개에게도 잡혀갔다 붕어에게도 잡아먹혔지만 그 붕어를 낚시하던 아버지가 낚아 다시 아버지 품으로 돌아가 행복하게 살았다는 내용으로 기억하는데 돌아온 주먹이는 그 옛이야기를 새로운 시선으로 재해석한 창작 그림책이더라구요 아빠가 가재를 잡으러 간 사이 잉어씨 뱃속에도 들어갔다 낚시꾼 아저씨 덕에 빠져나오고, 황소에게도 먹혔다 황소똥으로 빠져나오고,똥파리, 개구리, 잉어씨와 함께 친구가 되어 돌아온 주먹이의 집을 찾아간답니다. 위기상황에도 씩씩하게 대처하며 모두가 친구가 되어 집으로 돌아오는 주먹이를 보니 때로는 미끄러지고 때로는 위기에 닥치고 또 그걸 헤쳐나가는 것이 우리의 인생을 표현하는 것이구나 싶었어요. 마침내 집으로 돌아가고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게 되는 걸 보며 힘든 고난속에도 행복이 찾아 올 것이라는 희망메시지도 받을 수 있었답니다. 마지막 페이지 QR 코드에 담겨있는 먹지마송은 우리아이 애창곡이 되어가고 있답니다 온고지신의 미덕을 살린 [돌아온 주먹이] 아이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돌아온주먹이 #옛이야기 #주먹만한아이 #주먹이송 #이영경 #다그림책 #도서출판키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