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기차 여행
로버트 버레이 지음, 웬델 마이너 그림, 민유리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밤에 하는 기차여행의 낭만은 선명하게도 잘 표현해 낸 책입니다. 

아직은 나이가 어려 책으로 접할 수 밖에 없다 생각했는데, 

등장하는 아이가 또래 같아서 용기가 생기기도 해요. 


지금은 없어져 버린 증기기관차의 모습을 보며 대화를 나눌 수도 있고 

아이와 밤에 기차 여행을 하면 어떨지, 설레일지 무서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볼 수 있어요. 

기차의 모습도 웅장하고 간간히 등장하는 빛은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쳐다보네요. 

아이도 좋아하지만 어른들의 추억을 살려주기도 하는 책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적우적 먹으면 아주 맛있겠다
미야니시 타츠야 지음, 김수정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눈 앞에 나타난 음식을 두고도 서로 잡기를 미루는 늑대들. 

아마 생각만큼 배가 고픈게 아니었나보다. 

정말 배가 고팠다면 너나할것 없이 뛰어나 닭을 잡았을텐데 말이다. 

음식 앞에서 늑대들은 이성적으로 행동한다. 

마냥 못되 보이기만 하는 늑대들도 멋잇감 앞에서 이런 과정을 거칠 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웃음이 나온다. 


심지어 닭은 수탉인데, 그에게(?) 알을 낳게 하겠다는 착각도 즐겁다. 

단순해 보이는 이야기지만 아이와 많은 연계 대화를 할 수 있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줄넘기
이안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직 줄넘기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지만 책을 통해 줄넘기가 얼마나

흥미롭고 신나는 운동인지, 작은 움직임 하나로 얼마나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지 

호기심 가득한 모습으로 읽어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글밥이 많지 않은 대신 한페이지 한페이지 정성들여 보며 

지금 이건 어떤 행동을 하는 모습인지, 친구들과 함께라면 줄넘기가 얼마나 

더 재미있어 지는지 대화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어른들에게도 거창한 계획보다 작은 실천부터 하나하나 해 나가야 한다는 

마음을 알려주는 좋은 책이에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감자아이
조영지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키위북스의 책들을 여러권 가지고 있는데요, 

그 중 가장 좋아하고 또 반복해서 읽기를 좋아해요. 

동글동글 다같이 세상으로 나온 감자들이지만 그 안에서 불량감자들이 생겨나요. 

폐기될 위험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감자들은 더 나은 세상을 향해 

한발짝 나아갑니다. 중간중간 도사리고 있는 위기도 슬기롭게 해쳐 나가요. 


아이는 싹이 나거나 상처가 나도 다른 방법이 있을 거라고 말해요. 

책을 보면서 감자의 상황에 들어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는, 

사고력을 길러주는 책입니다. 


마지막에는 감자꽃을 피워 보겠다는 꿈을 가진 감자를 

열정적으로 응원하더라구요. 

좋은 내용을 담고 있어 주변에 추천하기도 좋은 감자아이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칙칙팥팥
콩양신쨔오 지음, 구미 그림, 남은숙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창작그림책 몇권 읽다보니 아이의 발달에 너무 좋은것 같아서 몇권 

더 찾아보게 되었어요, 


99개의 팥들이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각자 개성을 가진 팥들은 여행을 떠나며 샌드위치 트램펄린, 단팥죽, 팥빙수, 호빵 등 

다양한 장소로의 여행을 떠납니다. 

팥들의 표정 하나하나가 다 다르게 그려져 있어 페이지 하나를 허투루 

보지 않고 깊이 볼 수 있는게 장점이에요. 긴 기차가 실감나게 그려져 있어 

아이도 기차탄 경험을 쉴새없이 이야기 하더라고요!


색연필로 그려진 부드러운 색채가 아이의 마음에도 들었는지 호기심을 가지고 

집중했습니다. 

요즘은 단팥 말고는 팥을 가까이 두기가 애매해져서 이렇게 짚고 넘어가야만 

팥을 설명해 줄 수가 있겠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팥을 먹지 않아 팥의 실물을 

본 적도 참 오래됐네요!


한코스씩 지나갈 때마다 팥이 몇개씩 없어지고, 

나중에는 정말 소수의 팥들만 남게 됩니다. 남겨진 팥들은 또 어디로 가게될까? 

이야기 나누면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연계대화도 가능했어요.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구 자극하는 책이라 반복해 읽어도 즐거운 

좋은 책이었습니다 :) 선물용으로도 아주 괜찮을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