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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살다 - 12년 9개월
이은의 지음 / 사회평론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일기와 같이 담담히 자기 느낀 점을 얘기하고 회사 안의 속사정을 기록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그 속에서 버티고 이겨나가는 점도 좋았고. 찬란한 결과지만 보통 사람이라는 것도. (결코 보통 사람이 아니겠지만)
근데 성희롱 소송을 어떻게 이기게 되었을까? 다음 사람를 위해 그런 것도 적어줬다면 좋았을 것 같다. 책에서 관련 증거는 아쉽게도 부족한 듯한 상황이 나왔지만 결국 승소했기 때문이다. 결과야 판타스틱해서 좋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