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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찾은 연대 이야기 ㅣ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 11
김미현 지음, 송진욱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10월
평점 :
안녕하세요! 리틀씨앤톡의 생각하는 어린이 시리즈 사회편, SNS에서 찾은 연대이야기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어린이 시리즈를 좋아합니다. 아이들이 읽기에 유익한 내용도 많고, 특히 저희 아이가 이 책들은 다 잘 보더라구요^^ 보고나면 생각의 폭이 좀 넓어지는 것 같아 주위에도 추천하는 책이에요~ 주제가 자칫 어려워보일 수 있지만 내용을 읽어보면 아이들 눈높이에서 보다 쉽게 잘 풀어낸 것 같아 아이들이 읽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자세히 한번 살펴볼게요.
전 아이에게 아직 SNS를 비롯해 핸드폰에 어떤 앱도 깔아주지 않아 아이들이 SNS에 대해 좀 생소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게 뭔지 이해는 하고 볼까 라는 마음도 있었답니다. 요즘 SNS는 우리나라에만 속한게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쓰고 있어서 전달도 빠르지요. 제가 올린 글에 외국인이 보고 댓글을 다는 그런 시대입니다^^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일도 SNS로 소통하며 함께해요"라는 문구를 보니 SNS의 순기능을 알려주는 사례들이 많을 것 같아요~
차례를 한번 살펴보면 기후운동을 위한 연대, 미얀마민주화 운동 연대, 민간 외교를 위한 연대,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연대, 팬데믹 극복을 위한 연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연대 이렇게 꽤나 사회적인 이슈가 됐던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SNS로 인한 연대도 알 수 있지만 세계적인 이슈도 함께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후운동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학교에서 단순한 숙제로 시작했던 지구의 기후문제가 SNS를 통해 금요일마다 학교를 가지 않고 집회를 하는 아이, 기후를 위한 학교파업을 하는 아이를 알게되면서 이 아이를 위해 SNS로 인한 전달이 시작되고 온 세계에서 이 친구에 대한 응원과 협력등이 이어집니다. 직접 가지 않아도 이렇게 순식간에 SNS로 인해 자신이 하고 있는 집회가 전세계에 퍼지게 되고 힘을 얻으며 모두가 귀기울이지 않았던 집회였지만 이제는 이슈로 떠오르게 됩니다. 여기서 SNS의 순기능, 그리고 이상기후에 대한 앞으로의 지구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고 있어서 아이들이 많이 생각할 수 있는 에피소드 인 것 같습니다.
저는 두번째 에피소드가 참 맘에 와닿았습니다. 미얀마 민주화 운동 연대 에피소드인데요. 글에도 다뤄졌지만 예전 80년대 광주민주화운동과 참 많이 닮아있다고 생각되었어요. 그때는 언론도 통제되고 광주에 살지 않은 다른지역 사람들은 아예 그런일이 일어나고 있다는것 조차 몰랐다고 하니까 그 때 SNS가 있었다면.. 전달 할 수 있는 그 무언가가 있었다면 언론통제가 일어나더라도 어디선가 이야기가 전해지고 도움을 받을 수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미얀마도 불행한 일이 일어났지만 그래도 SNS를 통한 도움과 관심이 많았기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세계적 문제들도 다루고 있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이 두 에피소드 이외에도 4가지가 더 있으니 꼭 읽어보셨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