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스콜라 창작 그림책 7
윤여림 지음, 안녕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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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읽게 되었는지
워킹맘으로 어언 7년째. 아이들은 쑥쑥 커가고 나 또한 점점 늙어간다.
다행히 육아를 맡아주시는 친정엄마 덕분에 아이들은 엄마의 공간 보다
더 큰 사랑을 내리 받아 오히려 나에게 아이들에 대한 분리 장애가 있는 편이다.
오히려 아이들보다 나에게 필요한 동화책이 아닌가 싶어 읽어 보게 되었다.

▶ 작가를 알아보니
글은 윤여림 작가님. 전에 도서관에서 "나는 내가 좋아요" 라는 책을 본 적이 있다.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최근에는 여름에 맞게 "수영장에 간 날" 이란 책도 출간할 적 있다.
그림은 요새 너무나 유명한 "수박 수영장"의 안녕달 작가님.
너무나 기발하기도 했고 그림의 부드러운 선과 매력적인 색감이 아이들보다
오히려 어른 취향을 더 염두하신 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좋다.

▶ 읽어보니
아이의 엄마가 아이가 스스로 엄마 품을 떠나서도 잘 지낼 수 있을때까지 엄마가 항상
아이를 사랑하고 응원한다는 내용이다.
반복적으로 책 제목인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가 나오고 이 글을 아이들에게
읽어줄때마다 아이들 눈이 초롱초롱해진다.
나에게도 이런 엄마가 같이 살아가고 있음을 감사한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엄마가 나에게 말해주는 듯한 편지 식으로 이야기를 해준다.
아이가 말하는 내용은 없지만 그림 속에서 으아아앙~ 울기도 하고 엄마에게 문자를
보내는 그림을 통해 엄마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처음 어린이집을 가면서 떨어지지 않으려다가도 금새 적응하고 씩씩하게 잘 가는 모습,
시간이 지나서는 국토 대장정을 가면서 의젓하게 엄마에게 풍경을 공유해주는 모습을 통해
엄마 껌딱지에서 의젓한 청년이 되어가는 과정들을 상상해보기도 한다.

▶ 마지막
글도 큰 감동을 주지만 그림은 더 큰 감동을 준다. 잔상이 있어서인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라는 말이 왜 이리도 먹먹한지 영원히 같이 한다는 말 같아
가슴이 훈훈해졌다.
엄마 다녀올게, 갔다올게, 엄마 왔어, 라는 말만 했었는데.
우리 다시 만나자~~ ♥ 라고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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