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만난 길 위의 철학자들
가시와다 데쓰오 지음, 최윤영 옮김 / 한언출판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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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나이불문 직장 생활 3.5.7년차가 되다보면 거대한 폭풍으로 다가오는 매너리즘에 내 몸을 바람에 맡기고 싶다가도
월급 통장이라는 마약같이 끊을 수 없는 맛을 보면서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 직장인을 대표하면서
잠시 생각 놓고 읽어도 좋을 법하다고 말하고 싶다.

계약직 카메라맨(프리랜서가 아닌 계약직이란 표현이 엄마인 입장으로서,, 모성본능을 더욱 자극하면서 애전한 마음을 더 담을 수 있었다. ) 이
처음 인도에서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인기를 얻게 되면서 찌든 생활을 하다가 결국 다시 원점으로 인도로 여행을 간다.
고산증에 힘들기도 하고, 여자친구와도 헤어지게 되었지만 그래도 여행을 통해서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으면서
다시 나를 찾아가기 시작한다.

책을 펼쳐보면 여행의 순서와 그리고 그 곳에서의 사람들, 그 속에서 얼굴과 이야기, 그리고 인생 모토, 가치관들을
본인과의 에피소드와 함께 본인이 느낀점을 같이 사진을 보여주듯이 짧고 굵게 한 문장으로 요약하여 시작하고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러한 점에서 카메라맨인만큼 사진과 그리고 감성들이 보이는 인도 풍경은 절대 힘들어보이지 않고 그저 힐링하기 딱 좋은 여행지로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내용에서는 인생을 살아가는데에 지금 나만의 세계 에서 벗어나 새롭고 고된 여행을 해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여행을 하면서 꼭 사람을 만나고 아주 사소한 것부터 자기의 결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라고 말한다.
업무 특성상, 내 세계(회사 <-> 집 정도)의 사람들과 함께 할 땐 그들의 배경이 먼저 뒤 보이고
그들과 같이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여기저기 무수히 내가 살아가기 편리한 것들이 두루두루~ 널려있어서 내가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정해진 공간에서 그저그렇게 똑같이 살아간다.
여행은 그런 점이 매우 어색하다.
뭐든지 처음이고, 사소한 것까지 모두 결정해야 한다.

남들이 가본 곳을 훑어보고, 남들이 읽어본 느낌을 보고 책을 사고,
이 또한 우리의 결정을 너무~ 의심하는 것이 아닐까,
책을 통해 대리만족이 제일 크다 하지 않았는가,
지금 현실에 안주해서 지하철과 지금도 내 자리에 앉아서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들었다놨다한 여행 에세이로 기억될 것 같다.
 
#. 가볍게 책 들춰보기

 
   










#. 매력터지는 문장쓰기

p.32 스치듯 지나갈 때마다 들러붙는 끈적한 땀. 오감을 자극하는 모든 것이 그곳에 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내가 매력을 느낀 부분은 그 황홀한 풍경들 속에서 만난 '여행자'였다.

p.80 '괜찮아! 인도타임이야!" (1시간 이후 데릴러 온 가이드를 기다리면서.)

p.87 지금의 나는 분명 속이 텅텅 빈 책일 것이다. 그건 싫다. 정말로 재미없다.

p.127 전부 자기 스스로 결정하는 게 좋아. 스스로 결정하고 시작해. 그리고 그 선택을 즐기면 되는거야. (스스로 정하기 때문에 인생은 즐겁다. )

p.168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그게 행복! 무엇이 내 행복인지를 알게 되었지. 조금이지만, 내 삶의 길이 보였어. ( 일부러 짐을 버린 여행자의 생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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