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취향, 디자이너의 흥미로운 물건들
김선미.장민 지음 / 지식너머 / 2014년 4월
평점 :
짜잔~ 따끈따끈한 책!!
앞표지는 흡사 1960년대 소설책 정도쯤 되는 색상의 조화다.
도서관에서 대여하는 책들을 보면 항상 가장자리에 테입을 붙여두었길래
나도 . 쫓. 아. 해. 보. 았. 다.
이런.. 따라쟁이
매거진을 읽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인터뷰를 통해 작가가 적어놓은 문장들 속에
작가의 생각과 인터뷰를 통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취향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했지만
결론은 어쨌든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본인의 하나일 뿐이라는 것!!
여러 디자이너들의 등장
실제 인물까지 보여진다.
이 분야 전문가가 아니지만
본인이 하는 일과 연관되어 취향도 두루두루
일맥상통해진다는 점에서
나같이 사무쟁이들하고 공통점 발견!
그 중
가장 내 맘을 콕 와닿는 디자이너의 취향

100년전 1902년 시어스백화점 카달로그를 내밀은
이지원 그래픽 디자이너이면서, 국민대학교 교수
밑줄긋습니다.
"윌리엄 에디슨 드위긴스가 그러했던 것처럼 전통이나 현재, 어느한 이론이나 사상에
치우치지 않고 자기만의 가치 기준을 찾아내고, 이를 구현하는 데에 더 많은 노력을 쏟을 뿐이다."
자신의 노트와 만년필를 내밀은
"여배우들" 영화에 나오는 김영호 포토그래퍼, 작가
밑줄긋습니다.
"그에게 형식은, 그 사람의 경험치, 살아온 삶의 의력, 태도와 신념 등 많은 것을 담고 있는 표식인 것이다."
빨간노트는 직접 제작한 거라고 했다.
와우! 정말 멋지다!
나도 회사 수첩을 입사한 이래로 지금까지 사용한 것을 모아두고 있다.
의미없는 낙서들도 많고 나름 버려진 수첩도 있긴 하다.
열심히 적고 붙이고한 수첩이 원래보다 더 두꺼워지고
손떼가 탄 것이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을 수가 없다.
완전 사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