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간단한 그림 그리기 : 동물 - 아이와 함께 즐거운 그림 그리기! 유아부터 초등생까지 세젤간 시리즈
코너스샤인 지음 / 마음상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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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글쎄... 나는 그림 그리는 게 너무 어렵다. 나만 그런 줄 알았더니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적어도 우리에게 있어서는 ..



그래서 요즘 방학을 맞이하여 집에서 유튜브 보면서 그림도 따라그려보고, 그때 뿐이다. 


그렇다고 매일 유튜브를 보다보면 나중엔 왜 흔한 남매가 나오는건가.. 


아이들은 유튜브의 알고리즘의 유혹을 넘어서지 못하고 항상 마지막엔 흔한 남매로 마무리하였다. 



그러던 중 알게된 그림 그리기 책 


솔직히 그림을 잘못 그려서 관심이 없었지만 아이들 덕분에 어쩔 수 없이 눈이 간 그림 그리기책 



그림 그리는 것이 간단하다니요.. 너무 간단하지 않은데.. 과연 아이와 함께 즐거운 그림 그릴 수 있을지.. 


우선 책은 일반 소설책보다 크고, 아이들 한글잡이책보단 살짝 작다. 


(요즘 전자책과 매일 고민하면서 책 사이즈와 무게에 집착하는 습관이 생김) 


아이들 손 다치지 않게 둥근 테두리를 해주는 센스! 





그 다음은 기본부터 다지기! 


이거 정말 공감한다. 둘째가 올해 1학년 들어갔는데, 학교에서도 선긋기, 줄그리기 활동이 엄청 많았다. 


그만큼 아이들이 선을 잘 그리고, 삐뚤지 않고, 선을 빗겨나가지 않는 연습도 정말 많이 필요한 것 같다. 


진짜 첫째와 둘째는 그림 그리기를 따라할 때도 확실히 차이가 난다. 


정말 아이들 집중력도 키워주고 여러모로 필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 도형 그리기 등이 뒷편에 마련되어 있다. 


이 책의 장점은 다른 종합장에 그릴 수도 있지만 책 자체에도 연습을 할 수 있는 점이다. 


아이들에게 선물하기에는 딱인 것 같다. 




이젠 동물그리기 



많은 동물들이 나온다. 귀엽다. 따라그리기도 쉽다. 


우선 쉬워서 좋고. 어떻게 그려봐도 너구리로 보이고, 양으로 보이고, 뽀인트를 잡아주다보니 간단해서 좋다. 


책 사이사이 여백이 있다보니 작은 사이즈로 따라그려도 될 것 같다. 


​​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양 


따라그리기에도 구불구불선을 그리다보니 재미있고, 찜질방 양머리의 추억을 떠올리며,, (하아,, 코로나.. ) 


쓱싹쓱싹 그림을 그려보았던 것 같다. 


큰 털 밑에 앙상한 다리를 그릴 때면 실제 양이 저러했는지 양도 찾아보고 


그림 하나로 재미있고 다양한 생각을 하며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론 아이들이 컬러링북보단 이 책이 더 재밌다고 하긴 했다. 


아무래도 아이들 둘에 책 가격도 만만치 않아 우선 1권으로 너 한 장, 나 한 장하면서 돌아가면서 그리고 


종합장에 옮겨 그리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재미만 있다면 


키즈카페.. 레고방.. 두세시간 있을 가격(돈 중요하니까!)으로 이 책을 가지고 집에서 놀이한다면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 책을 추천하는 바이다. 



#. 이 책 외에도 그림 그리기 책을 여러 권이 조회된다. 다음에 서점가서 찾아보고 아이들과 골라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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