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주택이 답이다! - 집이 내 삶의 행복을 결정한다면?
김은재 지음 / 에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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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주택이 답이다. 

(작가: 김은재, 출판사: 에스)


◐ 왜 읽고 싶었는지 

집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나에게 계속 고민거리다. 어릴 땐 왜 그리 혼자 걱정이 많았는지 모르겠지만 역시나 어른이 되어 자식이 있으니 고민이 더 심해진다. 가족이 생기다보니 집은 나 혼자만의 생각으로 정할 수가 없다. 학교는 가까워야 하고, 주변에 병원도 있으면 좋고, 대중교통이 용이해야 하고, 기타 등등.. 셀 수도 없는 맞춤 조건이 있는데 다 맞추려면 말도 안되는 집값이 조회된다. 그래서 자신있게 정답이라고 말하는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하여 읽어보게 되었다. 

 

◐ 작가를 알고보니 

 실제 본인이 타인과 함께 공동체 주택을 결정하고, 집을 설계하고, 살게 된 경험을 가진 작가이다.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받은 작가이시기도 하고,   『연애 세포 핵분열 중』, 『푸드트럭 창업하기』(공저), 『누가 뭐래도 내 길을 갈래』 등 을 출간하기도 하였다. 


https://blog.naver.com/blessing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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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주택이 답이다!> <누가 뭐래도 내 길을 갈래> 새 책이 나왔어요~! 13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수상. <연애 세포 핵분열 중> <푸드 트럭 창업하기> <누가 뭐래도 내 길을 갈래> <공동체주택이 답이다!> 집필. 글 쓰고 강연하고, 고등학교 아이들 가르치는 교사입니다. 강연 문의 이메일 :blessing07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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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살펴보니 

공동체 주택을 선택하기 전 상황, 선택하기까지의 주변인들, 심지어는 회의하는 내용과 상량식의 과정도 나오고, 도면을 포함하여 인테리어 팁, 실제 주거 공간 등을 순서별로 나열한다. 순간에 도움을 준 성미산 마을의 업체나 관계자 들도 소개되어 공동체 주택을 알아보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일 것이고 너무 어렵지도 않은 과정의 내용들과 공동체 주택을 아예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내용들이 함께 어우러져 공동체 주택을 직접 알아보고 공부하는 데에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 계속 읽다보니 


 P.268 그저 남들이 다들 가는 방향으로 별 생각 없이 살았다.집을 지으며 비로소 나를 많이 돌아볼 수 있었다. 그러면서 내 인생을 좀 더 주도적으로 살기로 결심했다. 

P.269 우리 사회는 철저히 개인의 노력을 강조하는 사회이다. 하지만 내가 경험한 산뜰은 묻어가기가 가능한 곳이다. 

P.270 한 아이를 키우려면 한 마을이 필요하다 아프리카 속담 (공동육아에 반드시 나오는 속담) 

P.217 공동체 주택에 사는 이유가 행복하게 이웃들과 살고 싶은 삶이라는 것만 잊지 않는다면 

P.216 규칙보다 공동체 의식이 우선이라는 사실을 느낄 때가 종종 있다. 

P.178 학교에서 삶과 하나 되는 교육을 받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P.13 우리 부부가 돈 벌어서 언젠가는 사고 싶은 가장 비싼 상품이 바로 이런 아파트였다. 

P.57 가구 하나만 봐도, 우리나라는 참 획일화되어 있는 것 같아. 모든 가구, 가전제품들이 아파트 생활화자들에게 맞게 제작된 느낌이야 

P.73 집에 가족들을 맞추지 않고 가족들의 삶에 집을 맞추려는 첫 출발이었다. 

P.75 남향으로 지을 것. 3중 유리창을 설치하되 창문을 작게 낼 것. 단열재를 일반 주택 3배 두께인 30센티미터 이상으로 설치할 것. 환기장치를 사용해 집 안 공기를 환기할 것 (패시브 하우스) 

P.86 여러분이 함께 집을 지어 사는 것 자체가 사회운동입니다. 

P.88 입주자 소통 교육 ~ 의사결정방법론. 비폭력 대화법. 갈등관리에 대한 교육 

P.123 행복한 가정은 모두 모습이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제가각의 불행을 안고 있다.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의 첫문장(다른 문학 작품, 명언 등을 많이 인용하여 공동체 의식과 집에 관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문장이 많았다.)

 

◐ 마지막

실제 내가 공동체 주택에서 살 수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집에 대한 생각, 공동체 주택의 사회적 활동, 함께 하는 사회 등의 의식을 심어주기 좋았다. 내가 지금 사는 주거 공간으로 인하여 초등학교 같은 반 아이들이 모여 시간을 종종 갖고 있는데에 공동체 주택은 그것보다 더 깊은 관계를 통해 주거공간을 만들게 되는 것 같다. 어찌되었던 사람은 함께 하는 것임을 알려주고 지금 우리 나라의 미친(??) 집값을 뒤로 하고 나의 집, 나의 가족, 나의 삶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좋은 방법임이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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