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산야초
장준근 지음 / 넥서스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사실 야생초 편지를 읽다고 이 책 이름이 여러번 나와 호기심 반 기대반으로 책을 구입했다. 우선 처음에 눈이 띄는 것은 도판이 나쁘다는 것이다. 사실 난 순수분류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도감류에 익숙해서 도판에 너무 신경을 쓰는지도 모르겠다. 도판을 신경쓰는 이유는 초보자들은 결국에 도판을 보고 식물을 찾기 때문이다. 책 내용을 숙지했지만, 도판이 좋지 않아 식물을 찾지 못한다면, 너무 서운한 일일 것이다. 그렇다고 도판이 잘 나와있는 식물도감을 구입하는 것도 선뜻 내키지 않는다.

하지만 책은 각 장마다 특색에 맞게 잘 구분해 놨으며, 또한 뒷부분에 해설부분은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하는 내용이 풍부하다. 이 책으로 해서 우리 주변에 널린 것이 약초이며, 우리 것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느꼈다. 야외에 나가서 사고라도 나면 여기에 있는 지식을 유용하게 쓸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언젠가는 꼭 내손으로 야생초를 기르고, 차를 꼭 끌여먹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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