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더 씨의 실천하는 하루 - 하루하루 실천하는 7가지 위대한 결단! 폰더씨 시리즈 4
앤디 앤드루스 지음, 하윤숙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늘,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실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동안 수 없이 세웠던 많은 계획들과 다짐들. 그리고 꿈꾸었던 미래는 어디에 있는가. 잃어버린 계획과 다짐, 아름다운 미래를 단 한번도 찾으려 애쓰지 않았다. 그러려니했고, 대수롭지 않았으며 그저 한 순간 아쉬움으로 끝났을 뿐이다. 그리고 다시 계획을 세우고, 다짐들을 하며 그것들로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미래를 그렸다. 또 다시. 그리고 스스로에게 끝없는 관대함으로 '내일부터'를 되내이며 하루를 넘기고 또 하루를 넘기며, 그렇게 속절없이 시간은 흐르고 돌아오는것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허망함이었다. 나는 왜 이런 부질없는 시간과 행동을 되풀이 하는 것일까?

[폰더 씨의 실천하는 하루]를 읽으면서는 나는 위의 질문의 답을 하나 둘씩 찾아냈다. 가장 큰 원인은 행동하는 결단이 턱 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며, 확신과 끈기의 결여와 지혜의 부족이다. 사실 책에서 일컫는 일곱가지의 결단이 나에게는 모두 없는것 같다. 맡은바 업무에 관한 책임감은 있을지 모르나, 내 인생 전체에 대한 책임지는 결단은 없다. 머리로 익히고 배운 지식은 있을지 모르나, 삶은 이끌어가는 지혜를 구하는 결단은 없다. 습관성 행동은 있으나 자발적인 실천성 행동하는 결단은 없다. 의심과 두려움은 많으나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에 찬 결단은 없다. 우울하고 짜증나는 마음은 시시때때로 찾아드나 기쁨 가득한 결단은 없다. 원망하고 미워하는 마음은 내재되어 있어도 연민 가득한 결단은 없다. 작심삼일은 늘 항상 찾아드는 반복이지만 끈기 있는 결단은 없다. 이 모든 것들이 존재하지 않는 '나'라는 사람은 대체 어떤 사람인 것인가? 어찌어찌하여 2008년이 지나가고, 새해-2009년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어김없이 다이어리를 사고 많은 계획들을 머리로 그려보지만 그저 망설일 뿐이다. '나'라는 인간으로 부터 오는 실망감과 스스로 실천하리라는 믿음과 확신의 결여로 자연스러운 행동의 연출. 이런 내가 과연 변화할수 있을까? 좀 더 삶을 치열하고 열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을까?

있다. 새로운 계획들과 다짐들로 꿈꾸던 미래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폰더 씨의 실천하는 하루]가 동반자로, 길잡이로 동행되어질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에게 던진 무수한 질문들과 그에 따른 정답, 동기부여와 원동력, 그리고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발견하였듯이 이 책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그리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오랜만에 자기계발 도서를 읽으며 하고자 하는 충동과 감격에 휘둘렸던것 같다. 단언컨대 새해의 시작과 함께 첫 출발 도서로 읽는다면 분명 올해는 뜻깊을 것이다. 지금 내가 느끼는 뿌듯함이 책을 읽는 모든 이의 가슴에 전달되리라는 것을 나는 굳게 믿는다. 책에서 가르쳐주는 확신의 결단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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