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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픈 당신을 위한 우화 테라피 - 마음속 가득히 퍼지는 행복 바이러스 71
우에니시 아키라 지음, 이서연 옮김 / 이스트북스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어릴적에 [은비깨비]나, [배추도사 무도사]라는 이솝우화를 만화로 들려주는 프로그램을 좋아했었다. 그때야, 이야기에서 전해주는 교훈이나 메세지를 온전히 내것으로 받아들이지는 못했지만, 잠재적으로 옳고 그름의 판단기준이나 선악의 기준 등은 분명히 자연스레 받아들였을거라 생각한다. 이제와 다시 그 시절 이솝우화를 읽으니, 괜시레 정겹고 [어! 이 얘기 아는데!]하면서 읽었던 동화책도 떠올려보고, 내가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새롭기도 하는게 만감이 교차했더랬다. 우리가 옛날이야기나 이솝우화를 시간이 지나도 찾아 읽는 이유는 그 안에 담고 있는 여러가지 좋은 메세지와 교훈이라는 것을 우리 가슴에 담아 생각으로 걸러, 현재의 삶에 접목하여 기준과 판단의 바탕이 되고, 저마다의 가슴을 저리게 한 이야기의 교훈을 현재의 내 삶의 원동력으로 가동하여 삶을 좀더 양질로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
세상에 행복을 꿈꾸지 않는 사람은 없다. 저마다의 이유와 방식이 달라서 그렇지 어쨋든 우리는 각자가 생각하고 꿈꾸는 행복을 찾아 하루하루 부단히 달리고 있는 것일 것이다. 나역시 내가 꿈꾸는 인생 정착지와 행복을 찾아 오늘도 열심히 보냈고 내일도, 내 나름 열심히 달려갈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원론적인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생각컨대, 나는 행복은 감히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며, 세상 사람들이 저마다 눈코입이 다르게 생긴것처럼, 행복도 사람들 마다 다르다. 단지 비슷하게 닮은 사람들이 있듯이, 꿈꾸는 행복이 비슷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행복을 향한 열정과 행복을 가슴에 품었을때 느끼는 마음은 다 같을 것이라 생각한다. 말로 어떻게 설명할 수 없지만, 가슴이 벅차 어떤 뜨거운것이 저 밑에서 부터 차 오르는 느낌. 그래서 왈칵 눈물이 나고, 뜨겁게 부푼 가슴을 어쩌지 못해 심장이 터질듯 뛰는 그 느낌. 책은 우리에게 71가지의 이야기를 통해서 전해주고 있다. 삶의 목표를 정하고 타인을 인정하며 자신의 내면을 끊임없이 점검하라고. 그리하면 우리가 꿈꾸는 행복이란 녀석이 자연스레 우리의 삶에 찾아들 것이라고 말이다. 우리가 마음으로부터 자유롭고 편안해질때, 비로서 행복을 온 몸과 마음으로 만긱할 수 있다고 말이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옛날이야기를 통해 저자가 퍼트리고 싶었던 것은 다름아닌 따끈따끈한 행복 바이러스다.
우리는 늘 항상 무언가를 통해 행복을 찾고자 한다. 그래서 마음의 여유를 갖을새도 없이 하루하루가 바쁘고 고단하기만 한 것이다. 그러나 행복은 마음의 자유이다. 모든것에서 완전히 마음이 분리되어 생각하고 느낄수 있을때, 비로서 우리는 행복해 질 수 있는 것이다. 오늘 하루도 고단하기만한 당신에게 잠들기전 10분정도 머리맡에 두고 읽어 보길 권한다. 그리고 71가지의 옛날이야기가 끝날때쯤, 당신의 삶은 분명히 좀 더 여유있고, 좀 더 따뜻하며, 행복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있을 것이다. [우화테파피]가 우리모두의 마음속에 팽복 바이러스를 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