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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우먼 성공전략 100 - 학력과 인맥 없이도 당당하게 성공하는
샐리 호그셰드 지음, 김은지 옮김 / 김영사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커리어우먼]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를 연상하는가? 저마다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아마 거기서 거기-비슷비슷 하리라 생각한다. 내면의 나, 사회적 나, 경제적 주체로서의 나. 이 세박자가 균형을 이루고 있는 위풍당당한 그녀. 화려한 외향을 쫓고, 콧대 높은 여자라고 해서 커리어우먼이라 말 할 수 없다. 수수한 외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커리어우먼]은 그녀들만의 느낌과 위풍이 있는 법이다. 어릴적 나는, 아니 지금도 막연하게 [커리어우먼]의 꿈을 가지고 있다. 지극히 막연하게. 나를 표현하고 설명하는데 있어서 [커리어우먼]이라는 수식어가 따라온다면 더 바랄것이 없을듯 하다. 그렇게 나는 맹목적으로 [커리어우먼]이라는 말만 지향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커리어우먼]인 그녀들만의 성공 전략을 염탐하면, 나 역시 그 대열에 설수 있을까 싶어서. 책을 받고 얼마나 설레였던지. 쭈욱~ 책을 텀겨보는데 강력한 색채와 이미지등. 이거 예사롭지 않다. 증폭되는 관심과 호감을 안고 염탐을 시작한 나.
그런데 좀처럼 전략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왜그런가 가만히 보니깐, 강렬한 색채와 이미지가 정신을 산란하게 만들고, 각 전략들 밑으로 많을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미지와의 상응관계를 생각하자니 고개만 갸우뚱 거리고 있는 내 모습의 어수선함. 아무래도 책 구성의 성공전략을 잘못 세운듯 하다. 뭐 상관없다. 책은 무엇보다 내용이 우선이니깐! 그러나 내가 너무 기대했던 것일까? 성공전략 100가지라고는 하나 어느 것 하나 마음에 와 닿아 실천을 동요하는 전략이 없었다는 것이 못내 아쉽다. 사실, 성공전략 100가지를 모두 알고 있다고 해도, 모두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아본다. 이 책의 표지만큼 강렬하고 가장 뚜렷한 메세지는 내가 나로서 당당하고, 자신있게 설수 있을때, 진정한 커리어리스트가 될 수 있고, 커리어우먼으로 도약할 수 있단다. 자신만의 강점이 최고의 경쟁력이라고 말하는 그녀.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부터 찾아야 한다. 그럼으로, 끊임없이 자신을 가꾸고 돌보며 성장하라는 말이 달리 있는 것이 아니다. 외적인것에 기대어 일어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밑바탕으로 일어서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커리어리스트인 것이다. 좀 더 많은 시간을,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을 위해 투자하고 계획하라. 자신만이 아낌없이 투자할 가치가 있으며 최고의 경쟁력으로 당신을 드 높이 성장시켜 줄것이다. [커리어우먼]. 이제 더이상 꿈이 아니다. 아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