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평강왕 때에 이름을 온달이라고 하는 마음이 착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용모는 괴상했으나 속마음은 밝아 홀어머니를 걸식으로 봉양하며 살고 있었다. 그 때 평강왕의 딸로 평강공주가 있었는데 어려서 몹시 울어, 부왕이 자꾸 울면 온달에게 시집 보내겠다는 농담을 하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