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용함수의 치명적 유혹 소설로 읽는 경제학 2
마샬 제번스 지음, 형선호 옮김 / 북앤월드(EYE)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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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하게 다가서기 힘든 경제에 대해 재미있게 소설로 풀어나갔다. 경제라고 하면 막연히 거부감이 들고 어렵고 골치 아픈 학문이라고 생각이 되기 쉽지만 이 책은 추리소설에 나올 법한 내용을 경제와 연결을 시켜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책을 따라 가기 쉽도록 해 놓았다. 이 책을 읽으려면 아무래도 어느 정도의 경제적인 지식을 갖춘 뒤에 읽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이글을 쓴 작가가 어느 정도 기초 지식을 둔 사람들을 독자로 가정해 놓았으므로 기본적인 지식이 없다면 이해하기 힘들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거창하게 많은 것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지루하지도 않다. 그냥 추리 소설 가볍게 읽는다는 생각으로 하버드 대하긔 경제학 교수인 스피어맨의 추리능력을 감탄 하면 되는 것이다. 여느 다른 추리 소설과는 다른 접근이기는 하지만 때론 신선하고 때로는 충격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추리소설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한번 읽어 볼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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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병에 빠진 중국 - 중국을아는100가지키워드
중국학연구회 / 자작나무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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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급격한 개혁개방 정책으로 인해 서구의 문명을 받아들이면서 변화하는 모습에 대해 그려 놓았다. 중국이 서구문명을 받아들이면서 코카콜라를 가구가락으로 번역을 한다거나 핸드폰이나 삐삐에 대해 자구적으로 한자로 재미있게 번역하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가 영어를 그대로 차용해서 쓴다는 것보다는 중국 그 나름대로 단어를 만들어 가는 것을 보는 것도 흥미롭다. 물론 그들이 한자밖에 쓰지를 못해서 피치 못한 사정이라고 하지만 그러한 신조어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재미있는 뜻이 함축이 되어 그것을 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재미 중의 하나일 것이다.또한 중국에 밀려든 자본주의가 중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세히 기록되어 있고 돈을 너무 사랑(?)하는 중국인에게 열풍적인 인기를 몰고있는 주식시장에 대한 그들의 관심도 엿볼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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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케임브리지 중국사 시공 아크로 총서 2
패트리샤 버클리 에브리 지음, 이동진 외 옮김 / 시공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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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에서 나온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사 중의 하나인 중국사는 중국에 대해 고대 부터 현대 까지 사실적인 자료가 많이 수록되어있어 이해하기 쉽도록 해두었다. 이 책은 정치적이나 경제적인 자료에 대해서라기 보다는 사진과 그림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보니 문화에 대해서 대부분이 소개되어 있다. 그래서 전반적인 중국사에 대해 알고 싶은 독자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울지도 모른다. 그리고 진정으로 유명한 사진이나 그림이 빠져 있기도 해서 아쉬움을 자아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이 중국 사람에 의해 기술된 중국사가 아니라 서양인의 시각에서 본 중국사이므로 우리에게 오히려 객관적인 중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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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아, 춘아, 옥단춘아, 네 아버지 어디 갔니?
이윤기 외 대담 / 민음사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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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많은 분들의 한 가지 주제에 대한 글을 엮어 놓은 글이다. 문학, 예술, 신화, 환경 등 많은 주제에 대해 그 분야의 전문가 분들의 생각에 대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우리 사회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주제들을 어떻게 보면 대담에 안 어울릴지도 모를 사람들을 연결시켜 이야기를 나눠 서로 다른 생각을 볼 수 있었다. 우리가 많이 익숙한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즐거움도 함께 선사한다. 그리고 여기 인터넷 서점의 알라딘 사장님을 만나 볼 수 있다는 것도 색다른 맛이었다. 우리 사회에서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할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한 이 책을 읽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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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 Rosso 냉정과 열정 사이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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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의 사랑이라는 것은 헤어진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이책은 다른 책과 다른 방법으로 사랑하는 연인이 헤어져서 남자와 여자의 헤어진 후의 감정과 생활을 남자 편 따로 여자편 따로 출판해 놓았다.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그려진 이 작품은 남자편(blu)은 츠지 히나토리 분이 여자편(rosso)은 에쿠니 가오리 분이 써서 그런지 서로 쓰는 필체 방법도 달라서 이를 보는 것도 색다른 책을 읽는 즐거움으로 다가올 수 있다. 그리고 서로 다른 책을 읽음으로써 여자와 남자 독자에 따라서 공감하는 부분도 다르다는 것도 볼 수 있었다.

사랑이란 것은 오히려 불변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인 것 같다. 서로 사랑하면서 필치 못한 사정으로 헤어지고 난 뒤 서로를 그리면서 서로를 만날 날만을 그리다가 결국에는 자기 옆에 있던 사람보다 원래 오래 전 부터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가는 것이 아직 사랑에 대해 잘 모르는 나로서는 어떤 마음인지는 이해가 잘 가지는 않지만 사랑을 아는 독자분이라면 한 번 읽어보고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볼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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