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2-06 골든 슬럼버

골든 슬럼버 - 영화 <골든슬럼버> 원작 소설 ㅣ Isaka Kotaro Collection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소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6월

비단 일본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언제부턴가 보이는 뉴스와 들리는 뉴스가. 반드시 '진실'만을 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것. 

이 책은, 그러한 나의 사소한 믿음에 두포대 정도의 거름을 넣어주고, 

난 그 거름을 흡수하여 내 생각들을 더욱 확고히 하였다. 

어쩌면, 

믿을 것은 나 자신 뿐이고, 

세상은. 그냥 강한 자들에 의해서 굴러가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픽션이나, 

픽션같지 않은. 

그래서 총부리를 겨루지 않고, 칼부림이 나지 않아도 

충분히 두려운 책.

0901-05 방과후

방과 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구혜영 옮김 / 창해 / 2007년 7월

언제인가부터 관심이 가져지던 추리소설에는. 

이 작가의 영향이 매우컸다. 

친구의 선물로 처음 접했던 '용의자 X의 헌신' . 

아마 그 이후부터였을게다.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구도와, 

내용과, 

전개과정. 

역시 추리소설의 백미는 해결점부터. 

살해동기가, 조금은 공감하기 어렵지만, 

어쩌면 여고생들에게는 가능할지도 모를 일.

0901-04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07년 6월

자극이 필요했다. 

이 책 이전에 만났던 '네탓이야'는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만났기에 

더욱 인상 깊었고, 만족스러웠던 터라, 

작가를 보고 선택했던 책. 

조금더 자극적이고 

조금더 강렬하기를 바랬는데.. 

기대가 조금 컸던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So So

0901-02 사람풍경

사람풍경 - 김형경 심리 여행 에세이
김형경 지음 / 예담 / 2006년 10월

 내가 심리학을 전공하지 않았다면, 

좀 더 수긍하면서 읽지 않았을까?? 

어쩌면, 

지은이의 말대로 이러한 감정역시 

질투, 시기심일지도 모르겠다. 

나를 좀 더 나로, 받아들이기엔, 

아직도 내가 갖춰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이 부족한 느낌이다.

0812-66 병든 아이

병든 아이
줄리 그레고리 지음, 김희정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7년 6월

좋은 부모가 될 수 없다면,

평범한 부모라도 될 자신이 없다면,

아이를 낳고 키우는 욕심따윈

접어두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