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의 우아함
뮈리엘 바르베리 지음, 김관오 옮김 / 아르테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그리 가리지 않고 읽어대는 나는,

때로 작가를 믿어서, 제목이 좋아서, 표지가 예뻐서,,

뭐 그런 다양한 이유들을 대며 책을 구입한다.

이 책의 경우는. 독특한 제목과, 프랑스 총 19,000개 서점이 선정한 2007년 최고의 작품!! 이라는

홍보 문구에 마음이 기울었음을 인정한다.

또한, 쉰네 살 수위 아줌마와 열두 살 천재소녀의 감동 어린 만남!!이런 문구도 적잖이 작용했다.

그러나 각자의 시선에서 각자 진술(??)하는 내용이 길어지고,

또, 역주가 심하게 많이 붙어(이는 언어적 표현의 문제, 문화적 표현의 문제 등등의 이유)

집중에 어려움이 있었다.

르네와 팔로마가 사랑해마지 않는 카쿠로씨가 일본인이 아니라

한국인이었다면, 개인적으로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만큼,

집중과 혼란을 좀 반복했던 이 책.

확실한건, 이 저자는 일본에 대한 지나치게 좋은 인상, 혹은..환상을 가지고 있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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