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 사계절 그림책
노석미 지음 / 사계절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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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석미 작가님의 '좋아해'  책을 처음 접한 느낌은 신선함 그 자체였다.
여름날 집과 동네, 공원, 동물원, 바다 안가는 곳 없이 돌아다니며 친구인지, 형인지, 동생인지와 함께 깔깔거리고 좋아하는 모습이 정말이지 그림  속 두 아이의 표정에, 손짓에 그대로 담겨 있다,

함께 감상해 보자.



강아지와 함께 동네 산책을 하는 주인공의 모습이다.

집에서 키우는 어항 속 금붕어를 만지고 싶어하는 듯한 주인공이 아들과 닮아서 더 애착이 가는 페이지라고 할 수 있다.^^ 

 
생쥐를 보고도 귀여워 할 줄 아는 아이의 순수함을 그대로 표현한 장면이다.

어른들은 징그럽다고 도망갈 곤충류도 아이들은 참 좋아한다.
 

모래놀이만으로도 행복할텐데 꽃게까지...좋아할만 하구나.^^

이 그림은 정말 우울한 날에 꺼내보고 싶을 정도이다.

아이들의 순수한 웃음을 이렇게 잘 표현해 내다니...

노석미 작가님의 그림에 백표를 주고 싶은 페이지다. 


책뒤표지. 앞표지 만큼이나  매력있는 '좋아해' 라는 의미 가득 담긴 그림.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아니, 보면서(그림 위주의 책이라서 본다가 맞지 싶다.^^)설명없이 내내 웃기만 했고, 나보다 아이가 훨씬 더 말을 많이 했던 시간이었다.
그래서 좋았고, 그래서 아이가 더 많이 꺼내올 책이라고 본다.
아이와의 대화시간을 길게 해 줄 좋아해.
공감의 시간을 깊게 만들어 줄 좋아해..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글은 사 계 절. 출판사로 부터 책을 증정받아 충실하게 아이와 함께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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