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 ) 고양이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22
이혜인 지음 / 한솔수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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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 ) 고양이 서평

1. 책 소개
이 책은 화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다시 보면 더욱 깊은 울림을 주는 책이다. 고양이의 시선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편안하고 잔잔한 분위기로 이어진다. 고양이 눈에 사람은 어떻게 보일지, 이들은 어떤 특징이 있을지 묘사되는 부분을 보며 다른 관점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둘의 관계도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이별이 찾아오게 된다. 우연히 만나고 갑작스럽게 헤어지는 반려동물과의 추억과 사랑을 그렸으며 이러한 일상을 통해 일상 속 작은 위로를 남기고 가는 그림책이다.

2. 개인적인 소감
맨 처음 책을 읽었을 때는 화자가 고양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읽었다. 책에 나오는 아이도 작은 아이였기에 묘사되는 부분도 무심코 넘어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끝까지 읽으면서 화자가 고양이임을 알아채고 다시금 정독했다. 고양이의 눈에는 사람이 어떻게 보이는지 따스한 그림과 함께 감상하자 힘들었던 하루의 위로를 고양이가 전해주는 것 같았다.
‘마음 씨앗 그림책’ 시리즈의 한 책임을 알게 되자 왜 이러한 목록에 이 책이 있는지 알 것 같았다.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위로를 해주고, 고양이 그리고 그 외의 반려동물이 주는 행복과 사랑, 추억과 위로에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을 만약 교육에 활용한다면 4월 11일에 함께 읽어보며 감상할 것 같다. 왜냐하면 이 날은 ‘세계 반려동물의 날’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책의 시작 부분에 상자가 나오는데 그 상자에는 ‘데려가세요’라는 말이 나온다. 이러한 부분과 뒤이어 나올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 반려동물과 함께 보내는 일상이 얼마나 이들에게는 소중한 것인지, 구매가 아닌 입양으로도 충분히 이러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음을 아이들에게 전해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학생들과는 책에 함께 있던 나만의 고양이 만들기 활동을 진행해보며 내가 키우고 싶은 고양이를 상상해보고, 어떤 일상을 함께 하고 싶은지 이야기 나누며 올바른 반려인으로서의 태도를 기르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

3. 인상적인 문장
“안녕, 나의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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