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에게 일어난 일 -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림책봄 27
곽민수 지음, 김도아 그림 / 봄개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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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또또에게 일어난 일

1. 책 소개
이 책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율이 1300만명이 넘어가는 최근, 그리고 그와 동시에 다양한 동물에 관한 사건 사고가 종종 뉴스에 나오는 요즘,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한 번쯤은 읽어보면 좋은 그림책이다. 반려동물은 어른에게 있어 하나의 자식과 같고, 아이에게는 동생과 같은 존재다. 그러한 존재에게 일어날 수 있는 그리고 실제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진 그림책이다.
책 속 전개되는 이야기에 대비되는 그림은 매우 서정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사계절이 모두 묘사되는 만큼 각 계절의 특징이 세세하게 나타나 있고, 상황을 묘사하는 그림은 그에 대비되는, 상당히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 개인적인 소감
나도 부모님 집에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기에 이 책을 신청하여 서평을 작성하게 되었다. 또한 학생들 중에서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학생이 많아 이 책을 통해 소통을 한다면 더 몰입할 수 있게 돕고, 토의를 진행해볼 수 있을 것이라 여겨 책을 읽게 되었다.
사실 책을 읽기 전에는 이 이야기가 실화를 바탕으로 전개된 것에 대해 잘 몰랐으나 다 읽고 확인한 결과 일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하지만 일어난 일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나왔음에 다소 충격을 받기도 했다. 특히 주인공에게 있어서 해당 일은 상당히 큰 충격이었으나 마지막 말이 크게 와닿기도 했다. 이 말은 맨 마지막에 게시되어 있으니 꼭 확인해주길 바란다. 이 말이 결국 다양한 사건 사고가 생길 때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면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을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학년을 주요 독자로 설정하고, 교과과정에도 연계하여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1~3학년 학생들의 국어 단원 중 ‘겪은 일로 글을 써요.’ / ‘일이 일어난 까닭’ 등 학생들이 다소 어려워할 수 있는 단원을 그림책을 통해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이 더 몰입하여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3. 인상적인 말
“나는 또또에게 일어난 일을 오래오래 기억할 거예요. 내가 또또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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