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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노벰버 (총5권/완결)
쏘날개 / 더클북컴퍼니 / 2024년 6월
평점 :
판매중지
원이재와 공지원은 부모들의 재혼으로 타의적으로 형제가 된다.
첫 만남부터 어딘가 차갑고 딱딱한 이재에게 지원은 쉽게 다가가지 못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엄마에게도 차마 쏟아내지 못하는 눈물과 한탄들을 그 앞에서만 보이게 된다.
지원 나이 열여섯, 이런 자신의 마음에 정확한 정의를 내리지는 못한체 형제로 묶여야하는 이런 상황이 서운하기만 하지만 그와 함께 있는 시간은 점점 좋아져만 간다.
이재 나이 스물 하나, 지원에 대한 자신의 마음에 확신을 갖고 있다. 지원이 빨리 크기만을 바라며 혼자서 벌써 미래에 대한 구상까지 다 끝내놓은 상태 (웃음)
'형제' 라는 특수성에 묶여있지만 오히려 그 상황에서도 아슬아슬 서로에 대한 마음과 시선은 깊어져만 가는데
'한 사건' 으로 인해 둘은 헤어지게 된다.
지원은 그 사건이 자신이 엄마를 배신해서 생긴 일이라며 10년간 죄책감에 시달리고
둘이 다시 재회했을 때도 이재를 사랑하는 마음에 걸림돌이 된다.
하지만... 이재는 그런거 신경안쓰고;;;;;
그냥 직진이다. 뭐. 10년간 멈춘 적도 없는듯
그저 지원이 '진실' 과 '상황'을 온전히 받아들이기에 편안한 상황을 만들어 놓기 위해 이제까지 참은 것일 뿐
'그 사건' 이 좀 충격적이긴 했지만 의외로 너무 그 사건에 소설이 잠식되지 않아서 좋았던듯 하다.
무거운 주제일 수 있으나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고
특히 지원이가 중학생일 때 건드리지 못해서(!) 눈으로 만 발라먹는 이재의 시선 묘사가 정말 좋았다.
후에 진짜 잡아먹었을 때도 좋았고 (웃음)
아무튼..... 원이재는 사이코패스가 맞는것 같다..
이게 결론이다 ㅋㅋㅋ
근데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유형의 사이코패스
1,2권은 공지원 16, 원이재 21
3권부터 10년이 지난 공지원26, 원이재 31 때의 이야기임
참고로 3권부터는 그냥 쑥쑥 읽힌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