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이 있는 6월의 시들이 무엇인지 궁금해시화집을 보게 되었다.오랜만에 보는 시화집이었고,한국 시인들의 시에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이 있으니기존에 익숙하게 떠오는 이미지와 달라아는 시들도 새로운 느낌이다.그러면서 문득외국인들의 우리의 시를 접했을 때어떤 느낌을 받을지 궁금해졌다.책에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시와 그림이 있어탄생화나 탄생석 같은 생일 시와 생일 명화를 받는특별한 존재가 된 것 같아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학창시절에는 공부 때문에 시를 봤었고졸업 후에는 시를 볼일이 딱히 없었는데,오랜만에 시를 보며메마른 감성에 작은 비를 내려주는 시간도 되었다.6월의 화가와 시인 이야기에시인들과 에드워드 호퍼의 삶에 대해 알려주어한 권으로 많은 작가들을 만날 수 있고그러면서 새로운 또는 자신과 맞는 작가를찾을 수 있을지도.열두 개의 달 시화집으로매달, 매일의 시와 그림이 있어특별한 날의 시가 궁금하다면좋아하는 작가의 그림에 어울리는 시가 궁금하다면자기 자신에게나 소중한 이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 같다.6월 30일의 로퍼트 브리지스의 시가 마음에 남는데,6월의 마지막 날보다는6월의 첫 날이었으면 해서오늘 그 문장을 남겨놓으려 한다.O, life is delight when June is come인생이 아름다워질 6월.한 낮의 달궈진 더위를 식혀주는 저녁 바람 속에서시와 그림이 있는 시화집 한 권 읽어보시길.#이파리를흔드는저녁바람이#열두개의달시화집#도서제공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