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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세 줄 글쓰기 - 유치해도 괜찮아! ㅣ Daily Series 3
김남영 지음 / 더디퍼런스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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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세 줄 글쓰기
저자 김남영 | 더디퍼런스 | 2017.04.20
평점 : ★★★★☆
<저자 소개 - 김남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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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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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많은 글들에 노출이 되어있다. 나부터 블로그, 댓글, 영화나 도서리뷰, 일상의 이야기까지 SNS까지 하려니 그것까지는 습관이 되지 않아 생각날때만 하게 되기도 하지만 정말 수많은 글들에 노출이 되어있어 자신만의 컨텐츠에 자기 의견을 짧게 나마 피력하기 위해 글을 쓰게 된다.
그래서 아마 나처러 블로그를 쓰거나 리뷰등을 쓰는 사람들은 특히나 글쓰기에 정말 고민을 많이 하게 될터.
하다못해 제목한줄 적는대도 머리가 아파서 그냥 제목만 적어내려가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데, 좀더 센스있기를.. 이라는 바램을 가지게 되더라. 그래서 글쓰기에 관심을 가지게되는데. 많은 이들이 아마 그리 생각하지 않을까?
SNS같은 경우도 센스있는 멘트에 좀더 호응을 해주니 말이다. 그런 자신이 없어서 SNS도 거의 안하는거지만~
이책은 이런 고민을 가진 분들을 위해 단기적으로 글쓰기 실력을 향상할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들을 다루면서 실전까지 이어질수 있게 돕고 있다. 독학으로 글쓰기를 어떻게 할까~ 하다보면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고민만 하다 시간을 또 버리게 되는데.
그런 부분에서도 참 많은 팁들을 알려주면서 가닥을 잡게 해주는 책이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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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시작은 주변의 사물이나 감정등 쉽게 접근할수 있는 부분부터 글쓰는 연습을 시작해보도록 한다.
그래서 예를 들어 그 주제에 맞는 글들을 보여주고 간략하게 설명을 해 준후 직접 연습을 할수 있게 제시를 한다.
예시를 들어 설명해주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책은 그런 부분에서 상당부분 만족스럽다.
어떤 의문이든 좋습니다. 일상에서 찾을수 있는 모든 꺼리는 소재가 될 수 있으니까요. 의문을 가지면 해답을 찾아야 하고, 해답을 차즌 과정에서 글은 모습이 갖춰집니다.
-본문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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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를 쓰는 이들이 정말 많으리라 보는데 나도 일기를 매일은 아니어도 자주 쓰는 편이다. 그래서 이 일기쓰는 방법에 대해서 조금은 더 다듬어보기 위해 주의깊게 살펴보았다. 자신이 관심있는 주제다보니 짧은 한두페이지에도 뭔가 감이 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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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이 인상깊은 부분이었다. 간혹 글을 쓰다보면 매번 쓰는 단어 말고 좀더 다른 단어로 표현해도 될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할때가 많은데, 그런 갈증을 이 부분에서 해소해주는것 같다. 그런 단어뿐만 아니라 자주쓰는 단어와 쓰지 않는 단어를 어떤식으로 활용해야할지도 팁을 주니 정말 괜찮은 정보였다. 그리고 매번 소주제마다 예시로된 짧은 글들. 꽤 마음에 드는 글들이많아 다이어리에 몇개 적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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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장의 감각을 기르고 싶다면 칼럼, 사설, 논술, 에세이나 소설의 첫 문장을 주의 깊게 보세요. 특히 필력이 검증된 논설위원들의 칼럼을 위주로 보면 좋습니다. 칼럼은 특성상 A4용지 한 장 짜리 분량에 확실하게 주제는 담는 글이기 때문에 대부분 첫 문장이 매력적으로 쓰였답니다.
-본문중 -
드문 경우지만 간혹 소설책을 읽다보면 첫문장에서 '와~ 이렇게 시작을 하는구나' 라고 감탄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이렇게 쓰는 입장이 된다면 얼마나 고심하고 이 첫 문장을 던졌을지 고민하는 작가의 모습이 떠오르는것 같다.
글을 쓰기로 한 이상! 대화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물론, 남들이 스칠수 있는 주제, 관심가지지 않는 주제에 대해 생각하는 습관도 더불어 길러요. 한마디로 소재가 필요하다면 모든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본문중 -
세부적인 묘사는 자연스러운 몰입을 돕습니다. 읽는 이가 나의 공간에 빠지게끔 하려면 내가 상상하는 세계를 정확하게 글로 묘사할줄 알아야 해요. 앞서 말했듯 짧은 글에 상상하는 모든 상황이 들어갈 순 없습니다. 그러나 작가가 세세한 배경을 상상하며 쓰는 것과 두루뭉술한 상상으로 글을 쓰는 건 글에서도 수준 차이가 나니 묘사 연습도 틈틈이 해야 합니다.
-본문중 -
묘사하는 부분에 대해서 참 공감이 많이 가는 부분. 간혹 책에 몰입하는 부분이 바로 이런 세세한 배경묘사적인 부분이라 생각된다.
이런 묘사덕분에 텍스트가 머리속에서 영상이 되어 영화를 보는듯한 장면이 연상이 되니, 거기에 몰입이 되어 주관적으로 그 책에 대한 느낌이 살아나는것 같더라. 책을 분석해서 보는것은 아니기에 간혹 묘사 부분이 취향저격인 책이라면 나도 모르게 읽다가 정말 잘 썼다고 감탄하기도 하는데 작가도 독자가 이런 기분을 느끼게 하기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거겠지.. 라고 또 한번 생각해본다.
세계적인 작가 제임스 미치너는 "나는 별로 좋은 작가가 아니다. 다만 남보다 자주 고쳐 쓸 뿐이다."고 했습니다. 고쳐 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명언이죠. 글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수학처럼 공식이 딱딱 나오는것도 아니고, 읽는 눈도 쓰는 손도 제각각이라 무척 어렵습니다. 정답이 없으니 '꽃이 피는지','꽃은 피는 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접속사를 놓는 그 자리가 과연 최선의 배치였는지, 주어를 남발한 건 아닌지 탈고한 뒤에도 찜찜해 하며 지극하게 생각하죠. 글쓴이는 늘 최선의 단어 선택과 배치를 위해 고뇌합니다. 아무리 지긋하더라도 끝난 글도 열 번이고 다시 봅시다!
-본문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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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팁 부분에서 리뷰를 다루는 부분이 있다. 이부분은 나에게도 직접적인 도움이 될터. 주의깊게 잘 살펴보았다.
뭔가 이 책대로 연습한다면 좀더 체계적으로 쓸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든달까~
최근에 본영화들이 꽤 되는데 따로 메모만 해 놓고 아직 웹상에 올리지를못하고 있었는데 조금은 더 다듬어줄수 있는 팁이 되다보니
몇번이나 읽어보게 된다.
저자가 말하는 글쓰기 과정은,
1. 생각나는 거 무작정 쓰기
2. 쓴 내용을 주제삼아 짧은 글 쓰기
3. 자르기
4. 고쳐쓰기
5. 검토하기
책을 안 읽어도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있지만, 책을 많이 읽는데 글을 못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독은 그만큼 중요하죠. (..) 책읽기 힘들때 제가 쓰던 방법 몇가지를 소개해 볼게요.
1. 정독하지 마라.
2. 번갈아 가면서 보자
3. 틈틈이 보자.
4. 일 년 목표 권수를 정하자.
5. 흥미로운 장르부터 시작하자.
-본문중 -
충분히 공감가는 방법이라 나도 추천해주고 싶다. 실제 내가 최근몇년사이 책을 한참읽게 되었을때 책을 시작하는 방법과 흡사하기 때문이랄까~
학창시절에는정말 책을 너무 좋아해서 .. 대부분이 소설책, 만화책이었지만~ㅎ
엄청 많이 읽던 시절이 있었다. 공부를 그만큼 했음 SKY대학은갔겠지 싶을 정도로~
그러다 직장생활하면서 책과는 멀어지고 1년에 손에 꼽을 만큼 책을 봤던 시절이 있었는데, 다시 책을 읽으려고 하니 정말 어찌나 힘들던지. 그 좋아하던 소설책도 정말 한권읽기 힘들더라.
그때 흥미로운 장르부터 시작하면서 쉽게 읽힐수 있는 책부터 읽어보자 해서 봤던 장르가 시집, 포토에세이, 추리소설, 로맨스소설이었다. 그리고 서울에선 아무래도 일하러다닐때 지하철이용이 잦은데다가 최소 30분 이상은 가야 하는 거리기에 그때를 많이 이용했더랬다. 그리고 병원이나 약속이 있을때 미리 일찍 도착해서 근처 커피숍에서 책읽기등?
그렇게 읽기 시작하니 조금씩 책에 몰입할수 있게 되더라. 그래서 저자가 추천하는 이 방법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
경험자로서~
글에는 점수도, 등수도 없기 때문에 얼마나 더 해도 '긑'이 없습니다. 발전하고 싶다면 더 노력하면 되고, 이 상태로 만족한다면 멈춰도 됩니다. 그 길이 비탈길인지 오르막인지 내리막인지조차 알 수 없어요. 한마디로 루트 없는 마라톤이죠. 모두가 결승점이 없는 마라톤 중이라면 최종 승자는 '가장 끈기 있는 사람'이 될 거예요. 나는 어디까지 달리고싶나요?
-본문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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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리뷰 쓰는것만도 벅차서 SNS는 아직 꾸준히하지 못하고 엄두를 못내고 있는데 요즘 SNS를 대부분 하기에 많은 이들이 생활팁으로 이 부분에 관심을 가질수 있을것 같다.
글쓰기에 관한 책을 몇권봤는데 그중에 이 책이 가장 쉽게 전달이 되는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
내용이 많이 빠지는것도아니고 왠지 내가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간략하게 설명해준것이 족집게과외같은 기분이랄까.
책속의 내용은 자신이 어느정도 받아들이느냐에 따른 주관적인 관점이기에, 개인적으로 이 책은 두어번은 더 볼것 같은 기분이 든다. 글쓰기를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은 이 책을 접하면 '한번 써볼까?' 라는 생각과 함께 잘할수 있을것 같은 의욕도 불끈 솟게 될것 같다. 저자의 바램대로 글쓰기를 좀더 친근하게 느낄수 있게 해주는 책이기에 많은이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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