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은 왜 중요할까요?
이 책을 읽고 나서 내 마음에 와닿는 부분을 적어 보았다.
인권이란 인간으로서 당연히 갖는 기본적인 권리를 말하는 것으로,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이 원래부터 갖고 있는 것이에요.
사람이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어요.
나의 인권만 중요한 게 아니라 남의 인권도 존중해야 한다는 뜻이에요.
우리는 권리를 빼앗겨도 안되고, 남의 권리를 빼앗아도 안돼요.
라는 말은 내 아이를 키우면서, 나뿐만 아니라, 내 아이의 인권도
존중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작든 사회집단의 가정에서의 인권을 존중
해준다면, 밖에 나가서도 내 아이만은 남의 인권을 존중하면서 커가지
안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인공 재인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반 수정이를 피부색이 다르다며,
수정이가 무엇을 하든 마음에 안들었던 것 입니다.
그런 재인이 교실지기를 만나 미국을 여행하며, 인권이 중요하다는것
알아가는 내용의 책입니다.
재인은 글쓰기를 잘하는 아이예요. 집으로 가는 길에 교실지기를
만나 스토부인을 만나러 미국으로 떠납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가는 것처럼 정신이 몽롱해 집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헤리어비처 스토라는 분이 곁에 계셨지요. 이 분은 글을쓰시는 작가 분이셨는데
자기를 보조해줄 친구를 찾았던거예요. 왜냐하면, 스토부인의 오빠부인이 쓴 편지는 충격
그 자체였어요. 자유롭게 살아가던 흑인을 잡아가는 군대가 출동했다는 것이었지요.
그런데 쥬바른 흑인이 스토부인에게 찾아와 자기에게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
새로생긴 도망 노예법으로 인해 다시 옛주인에게로 잡혀가게 생겼다고 생각한다.
재인도 이야기를 들으며 안타까워한다.
쥬바를 돕기 위해 스토부인의 특급작전이 시작됐다. 거기서 만난 랜돌프 부인은 자기 노예인 짐크로에게
노래를 부르게 했다. 노래는 글로 읽어도 너무 가슴아픈 노래였다.
노래에 대한 보답으로 랜돌프 부인은 고작 빵조가리를 던져주는 것이었다.
당연하다는 듯이 짐크로는 그 빵을 가지고 나갔다.
재인도 랜돌프 부인에게 노래를 불러 주었다. 바로 아리랑이라는
노래였는데 그 노래를 이해 했는지 박수도 쳐주었다. 짐크로가 부른 노래와
같은 느낌의 노래인데 반응은 달랐다.
짐크로는 랜돌프 부인에게 채찍을 맞고 있었다.
게으름을 피운다는 이유로 말이다. 짐크로라는 말도 흑인을 얕잡아 부르는 말이었다.
조선침약때 일본인들이 조센징이라는 말이 갑자기 생각 났다. 다른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런말들을 어떻게 생각 해 내는지 궁금하다.
스토부인은 쥬바를 탈출 시킬 정보를 얻어내고 마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재인은 쥬바에게 흑인이 왜 노예로 잡혀오게 되었는지 듣게 된다.
노예무역선 안에서 좁디 좁은 곳에 누워서 바다를 건너오면서 병도 얻었지만
제대로 치료도 못받았을것 같다.
노예사냥꾼은 몰래 재인일행을 쫒아 왔다. 물을 뜨러간 쥬바로 인해
위험한 상황에서 빠져나오긴 했지만, 쥬바는 과연 탈출을 성공할 수 있을까?
이야기가 끝나고 교실지기의 특별수업에는
인권의 세계사와 책 속인물, 책 속 사건 생각이 자라는 인문학이 담겨져 있다.
이 책은 시공주니어에서 제공된 책으로 서평하였습니다.